수상한 개인상만 세리에 MVP, UEFA 올해의 선수상이었다.
FIFA 발롱도르는 축구계 최대 권위의 상으로 평가받는다.
발롱도르 수상자는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쉽게 말해 선정된 선수는 곧 그 해 세계 최고 선수다.
그만큼 권위 넘치는 상이다.
그만큼 수상자 후보도 최고 선수들로 선정된다.
그런데 그 해 최고 활약을 펼치고도 수상 후보에 제외됐던 선수가 있다.
UEFA 올해의 선수상에 팀 트레블 일등 공신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최종 후보 23인에조차 들지 못했다.
주인공은 인터밀란 소속 디에고 밀리토다.
09-10 챔스 16강 1차전 인터밀란 vs 첼시
09-10 챔스 8강 1차전 인터밀란 vs CSKA 모스크바
09-10 챔스 4강 1차전 인터밀란 vs 바르셀로나
09-10 세리에 A 38R 시에나 vs 인터밀란
09-10 코파 이탈리아 결승 인터밀란 vs AS로마
09-10 챔스 결승 인터밀란 vs 바이에른 뮌헨
당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부진했다는 점 외엔 당연히 후보엔 들어갔어야 했다.
밀리토가 그 해 수상한 개인상만 세리에 MVP, UEFA 올해의 선수상이었다.
공교롭게 2010년도엔 스네이더가 발롱도르를 받지 못해 논란이 됐던 시기다.
하지만 이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한 밀리토 역시 내 마음 속에선 발롱도르 강력 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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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 출처 : 펨코 "더기윌리엄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