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로만 54골을 터트린 '인간 전봇대이자 로봇 춤의 창시자' 2m가 넘는 잉글랜드판 저니맨
상태바
헤더로만 54골을 터트린 '인간 전봇대이자 로봇 춤의 창시자' 2m가 넘는 잉글랜드판 저니맨
  • 발행 2020.02.15
  • 조회수 1794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세레머니는 지금 봐도 예능감이 넘친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의 유스팀 출신 선수이자

 

 

지난해 은퇴한 피터 크라우치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잉글랜드 하위 리그 내셔널리그 사우스에 소속된 덜위치 햄릿과 스웨덴 리그의 IFK 헤슬레홀름을 거쳐

 

 
QPR에서 1년간 뛴 후 다음 해에 이적한 포츠머스에서 37경기 18득점으로 이름을 알렸다.

 

아스톤 빌라의 눈에 띄어 이적에 성공했지만

주전 경쟁에 밀려 또다시 노리치 시티(임대)와 사우샘프턴을 거쳐

2005년 사우샘프턴의 강등되자마자 리버풀이 크라우치를 영입했다.

 

 

많은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피지컬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는 리버풀의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페르난도 토레스의 영입과 디르크 카윗에 이어 3순위 스트라이커 옵션이 되자

또다시(...) 팀을 떠났다.

포츠머스에서 1년간 뛰었지만, 팀의 재정 악화로 팀을 떠나며 결국 2011년 토트넘으로 다시 돌아왔다.

 

 

토트넘의 감독 해리 레드냅과의 적절한 케미 속 나쁘지 활약을 펼쳤지만 3년만에 팀을 떠나며

EPL에서 거친 플레이로 유명한 남자의 팀 스토크 시티에 합류해 찰떡궁합을 보였다.

 

▲ 신개념 꽃개춤(...)

 

하지만 나이가 들어 점차 제한적인 출전 시간으로 2019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번리로 떠나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

EPL에서 헤더로만 54골(역대 기록 1위)을 집어넣고 역대 최고령 100호 골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던 크라우치.

 

▲ 은퇴 후 팟캐스트에서도 활약하는 듯

 

2M에 달하는 큰 키로 인해 인간 전봇대, 빼빼 마른 몸매로 멸치라는 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로 기억될 것이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