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위약금 문제가 아니었다..." K리그 복귀를 위해선 반드시 'FC서울'로 돌아와야만 했던 '기성용'의 충격적인 '계약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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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위약금 문제가 아니었다..." K리그 복귀를 위해선 반드시 'FC서울'로 돌아와야만 했던 '기성용'의 충격적인 '계약조건'
  • 이기타
  • 발행 2020.02.11
  • 조회수 3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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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로 복귀는 K리그 활약을 위한 필수 조건

기성용이 K리그 복귀 무산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FC서울 팬들은 동시에 분노를 드러냈다.

그간 협상 태도부터 문제가 된 게 한둘이 아니다.

전북 현대로 이적도 막았다던 FC서울.

 

 

그동안 거액의 위약금 부담으로 전북 현대가 영입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알고보니 위약금 문제가 아니었다.

애초에 계약서 상 '국내 복귀 시 FC서울로 입단한다'는 조건이 있었다.

단순히 우선 협상권의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결국 기성용이 K리그에서 뛰려면 반드시 FC서울로 돌아와야 했다.

FC서울이 받아주지 않으면 기성용은 그 어떤 K리그 구단으로도 갈 수 없었다.

우선 FC서울로 온 뒤 기성용을 쓸지, 아니면 이적시킬지는 서울 구단 측에서 결정할 문제였다.

결국 FC서울로 복귀는 K리그 활약을 위한 필수 조건이었던 것이다.

 

 

자신들만의 믿을 구석이 있었던 FC서울.

결국 기성용은 눈물을 머금고 K리그행을 포기했다.

아마도 K리거 기성용의 모습은 2009 시즌을 마지막으로 더는 볼 수 없을지 모른다.

한국에서 말년을 보낸 뒤 고향 팀 팬들 앞에서 은퇴하는 모습.

기성용이 꿈꿨던 순간.

모두가 산산조각났다.

 

[야축TV] 얘네가 다 오면 이게 월드컵이지 올림픽이냐?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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