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도 끓여먹을 여유로움
가자니가는 토트넘 비주얼 원탑이다.
올 시즌 요리스 부상 공백도 제법 훌륭히 메웠다.
간지력으론 그 어떤 선수 안부럽다.
그런 가자니가가 올 시즌 보였던 우주 최강 간지 선방이 있다.
지난 9월 열렸던 콜체스터와 카라바오 컵 경기였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토트넘이 패했던 아쉬운 경기.
하지만 가자니가만은 빛났다.
상대 3번 키커의 파넨카 시도를 훌륭하게 막아낸 것이다.
그것도 길이길이 남을 간지력과 함께.
라면도 끓여먹을 여유로움과 함께 공을 저 멀리 쳐냈다.
그 뒤 상대 선수에게 "마!!! 장난 치나!!!"라고 소리치는 간지력까지.
아무나 못 따라하는 역대급 장면이었다.
[야축TV] 얘네가 다 오면 이게 월드컵이지 올림픽이냐? ▼
움짤 출처 : 펨코 "최명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