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그랬냐고????" 꽁트 한 편 찍었던 '무리뉴'가 밝힌 역대급 '태세변환'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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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그랬냐고????" 꽁트 한 편 찍었던 '무리뉴'가 밝힌 역대급 '태세변환' 사유
  • 이기타
  • 발행 2020.02.05
  • 조회수 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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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에 무리뉴 없으면 무슨 재미로 보나 싶다.

무리뉴가 지난 맨시티전에서 화제를 모았다.

경기 도중 스털링의 PK 의심 상황.

VAR 결과 노파울이 선언되자 급 행복해했다.

수석코치와 함께 웃으며 자리에 앉았던 무리뉴 감독.

 

 

그런데 갑자기 수석코치에게 무언가를 전해듣는다.

생각해보니 스털링의 헐리웃이 아니냐는 뜻이었다.

 

 

손흥민보다 빠른 스프린트로 급발진하는 무리뉴.

덩달아 뛰쳐나온 수석 코치.

 

 

한 편의 콩트가 따로 없었다.

경기 후 큰 화제가 됐던 무리뉴와 수석코치의 행동.

역시나 무리뉴에게 관련 질문이 들어왔다.

 

 

Q. 좋은 의미로 화제가 됐던데요?

"웃긴 의미로 화제 됐지."

"좋은 식으론 아니고, 웃긴 식으로."

"난 스크린으로 모든 상황을 다 보고 있었어."

"그거 때문에 그런 제스쳐가 나왔지."

"그래도 뭐, 좋아. 의도치 않았지만 화제를 끌었으면 된 거지."

 

 

Q. 그래도 열정적이던데, 팬들은 열정 좋아하잖아요.

"맞아, 팬들 열정 좋아해."

"근데 가끔 규정이 열정을 허락하지 않아."

"물병 걷어차면서 열정 보이면 다음 경기는 관중들이랑 응원하면 돼."

"당시엔 화도 났었고, 1분 뒤엔 웃다가 다시 또 열받았고 그랬지."

"그래도 난 심판들을 향한 존중과 함께였다고!"

 

 

과거 맨유 시절 경기력에 화가 나 물병을 걷어찼던 무리뉴 감독.

결국 퇴장 선언 당했었다.

그 경험이 이번 제스쳐에서 물병을 가지런히 놓는 행동으로 이어졌다.

EPL에 무리뉴 없으면 무슨 재미로 보나 싶다.

 

[야축TV] 얘네가 다 오면 이게 월드컵이지 올림픽이냐?  

움짤 출처 : 에펨코리아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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