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우승 순간을 만끽할 때..." 홀로 '독서' 삼매경에 빠지며 AS로마 레전드 '토티'를 경악시킨 '일본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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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우승 순간을 만끽할 때..." 홀로 '독서' 삼매경에 빠지며 AS로마 레전드 '토티'를 경악시킨 '일본인' 선수
  • 이기타
  • 발행 2020.02.04
  • 조회수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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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특이한 사람이었다."

AS로마의 전설적인 공격수 프란체스코 토티.

은퇴할 때까지 축구계에 몇 안 되는 로마의 원클럽맨으로 자리했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로맨티스트 그 자체.

그만큼 AS로마의 영광스런 순간에도 토티가 있었다.

 

 

2000-01 시즌 로마가 우승했을 때였다.

공교롭게 그 시즌 로마로 영입됐던 일본인 선수 나카타.

아시아 선수 최초의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누구나 꿈꿀 만한 최고의 순간을 경험한 나카타.

그런데 나카타의 당시 행동은 굉장히 특별했다.

 

 

토티는 그런 나카타의 모습을 이렇게 회상했다.

"나카타는 리그 우승에 최고로 공헌한 선수였다."

"그런데 우승이 결정되자 라커룸 구석에서 특이한 행동을 하고 있었다."

"모두가 기쁨과 환희를 만끽할 때 그는 독서를 하고 있었다."

"지금도 그가 왜 독서를 했는지 의문이다."

"상당히 특이한 사람이었다."

 

 

토티도 경악한 나카타의 독서.

사실 나카타는 경기 전 늘상 책을 읽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우승 순간에도 기쁨을 만끽하기보단 독서를 선택한 나카타.

보통 사람은 아니다.

 

[야축TV] 얘네가 다 오면 이게 월드컵이지 올림픽이냐?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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