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기성용, 이청용을 넘어서는 재능.." 초특급 유망주이자 '국가대표' 출신 선수가 일본 '5부리그'에 입단하게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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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기성용, 이청용을 넘어서는 재능.." 초특급 유망주이자 '국가대표' 출신 선수가 일본 '5부리그'에 입단하게 된 사연
  • 재헤아
  • 발행 2020.02.04
  • 조회수 2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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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에선 이례적으로 4살이나 월반하며 19살의 나이로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며 

초특급 유망주 소리를 듣고 

한 때 기성용, 이청용을 넘어서는 재능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조영철

국가대표팀에도 종종 이름을 올렸었다.

 

 

하지만 성인 무대에선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잊혀져갔다.

그런 그가 최근 일본 5부리그 입단 소식을 전해왔다.

 

일본 간사이축구리그 소속인 FC 티아모 히라카타는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영철 영입을 발표했다.

간사이축구리그는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의 축구리그로 일본 5부리그에 해당한다.

 

한 때 국대였던 선수가 왜 일본 5부 리그까지 추락했을까.

이유가 있었다. 동료와의 우정과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절친한 동료가 최근 히라카타 감독으로 부임했고, 조영철에게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

그리고 지도자 연수를 약속했다고 한다.

 

 

일본 5부리그를 택하는게 조영철 본인에게는 굉장히 힘든 결정이었을텐데

이유를 듣고 보니 나름 납득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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