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 같이 볼 한 번 차보겠음둥~????" 공포스런 '김정은'이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아이'에게 건넨 '농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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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 같이 볼 한 번 차보겠음둥~????" 공포스런 '김정은'이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아이'에게 건넨 '농담'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0.02.02
  • 조회수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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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 볼 좀 잘 차나~? 나하고 볼 한 번 차보겠음둥~?"

폐쇄적인 정치와 절대 복종을 강요하는 북한.

특히 처음 김정은 위원장을 떠올리면 공포 정치부터 떠올랐다.

물론 그 이상은 정치적인 내용이니 언급하지 않겠다.

아무튼 그런 김정은에게도 인간적인 면모가 있었다.

 

 

지난 2012년 9월 김정은이 평양 가정집을 방문했을 때 일이었다.

당시 방문 가정의 맞아들 박원 군과 장래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를 통해 박 군이 학내 축구모임에서 활동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정은은 박 군에게 질문을 던졌다.

"나래... 축구 좋아하는가?"

긍정의 답변을 했던 박 군.

 

 

그러자 김정은은 뜬금없는 농담을 건넸다.

"나래... 볼 좀 잘 차나~? 나하고 볼 한 번 차보겠음둥~?"

알 수 없는 농담에 당황한 박 군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그러자 김정은은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라"는 격려를 건넸다.

 

 

뭐 사투리는 일부 각색좀 했다.

이후 박 군의 행보는 알려진 바 없다.

당시 공포스런 김정은의 이미지를 희석시키기 위한 행동으로 해석된다.

 

[야축TV] 얘네가 다 오면 이게 월드컵이지 올림픽이냐?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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