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안 해도 되는 행동이었는데 말이죠."
PSG가 윤일록의 몽펠리에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윤일록이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데뷔전을 불발됐다.
이미 전반도 채 끝나기 전 3점차 리드를 거머쥔 PSG.
후반 들어 음바페의 쐐기골이 터지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러자 에이스 음바페의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아웃 결정을 내린 투헬 감독.
하지만 음바페는 본인의 교체 아웃을 이해하지 못했다.
자신을 붙잡고 얘기하려는 투헬 감독과 입씨름을 벌였다.
@KMbappe pas content de sortir... #PSGMHSC @lequipe @PSG_inside pic.twitter.com/PtvMoskaD5
— Nicolas Ruderman (@nicolasruderman) February 1, 2020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내가 감독이고 선수들의 교체 권한은 내게 있죠."
"음바페는 정말 똑똑한 친구고, 자신이 뭘 해야할지도 알아요."
"선수라면 누구라도 교체돼 나가는 걸 싫어할 거에요."
"하지만 좋은 장면은 아니었습니다."
"팀 정신과 반대되는 주제를 도마 위로 오르게 했어요."
"유감스럽고, 화난 건 아니지만 씁쓸하네요."
"굳이 안 해도 되는 행동이었는데 말이죠."
"처벌에 대한 부분은 생각좀 해보고 내일 결정할 겁니다."
5점차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에이스의 교체 아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물론 계속 뛰고 싶은 음바페의 마음도 이해는 된다.
하지만 이를 모든 팬들이 보는 곳에서 표출할 필요는 없었다.
불필요한 논란을 부추긴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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