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직후 힘들었던 우리 국민들의 작은 희망이었다.
대한민국 하면 떠오르는 골키퍼가 여럿 있다.
특히 월드컵에서 큰 임팩트를 보였다면 뇌리에 더 강하게 남는다.
최근엔 조현우, 과거엔 이운재가 있다.
그 외에도 각자 기억에 남는 골키퍼들은 많을 거다.
하지만 단언컨대 모든 선수를 통틀어도 이 분을 이길 만한 골키퍼는 없다.
우리 축구사에서 영원토록 기억돼야 할 골키퍼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주전 골키퍼 故 홍덕영 옹이다.
온몸에 피멍이 들 정도로 헝가리의 슈팅을 막아냈던 홍덕영 옹.
전쟁 직후 힘들었던 우리 국민들의 작은 희망이었다.
우리 축구의 화려한 현재.
그 근본엔 죽을 각오로 헌신했던 이들이 있었다.
[야축TV] 얘네가 다 오면 이게 월드컵이지 올림픽이냐? ▼
사진 출처 : 에펨코리아 "북드리아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