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는 심각했다.
2010-11 시즌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AT 마드리드와 바르샤의 경기.
바르샤가 2-1로 리드하며 경기가 마무리되는 분위기였다.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위해 메시가 드리블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메시를 막기 위해 반칙으로 끊은 AT 마드리드의 위팔루시.
겉으로 봤을 땐 흔한 반칙으로 생각됐다.
하지만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는 메시.
사태는 심각했다.
결국 경기 도중 실려나간 메시.
사진으로 보니 생각보다 더 충격적이었다.
발목이 완전히 돌아가 선수 생활이 위험할 수도 있었던 상황.
실제로 비슷한 상황에서 많은 선수들이 폼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천만다행으로 메시는 달랐다.
타고난 발목의 유연함으로 반칙 순간 큰 부상을 피했다.
메시의 부상은 단순 발목 인대 손상.
불과 2주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그리고 해당 시즌 메시는 역대급 커리어를 달성한다.
큰 부상을 넘긴 메시가 2010-11 시즌 달성한 업적이다.
트레블 달성, 발롱도르 수상, 라리가 MVP, 코파델레이 득점왕,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야축TV] 얘네가 다 오면 이게 월드컵이지 올림픽이냐? ▼
움짤 : 야축 에디터 '이기타' 직접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