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바라본 홈구장은 어떨까?
북런던에 연고를 두고 있는 아스날!
아스날을 아르센 벵거 감독을 빼고 설명을 할 수 있을까.
벵거 감독이 아스날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아름다운 패싱게임을 선보이며 아스날의 색채가 되어버렸다.
올 시즌 깨질지도 모르지만 아직은 무패우승 기록 역시 아스날이 가지고 있다.
또한, 티에리 앙리-베르캄프는 물론이며 반 페르시
현재는 외질까지 아스날이 가졌던 혹은 가지고있는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에메리 체제 아래에서 많은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부진한 이후
융베리 감독대행 아르데타 선임까지 힘겨운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도착하자마자 크기와 디자인에 압도당했다.
EPL 구단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크기라는 것이 실감이 됐다. 아스날 구장의 특유의 붉은 분위기가 느껴졌었다.
그리고 스타디움 투어를 참가하기 위해서 아스날 팬샵으로 들어갔다.
아스날의 스타디움 투어는 첼시와 토트넘과는 다르게 가이드가 동반되지 않았다.
오디오북과 이어폰을 함께 제공하여 혼자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다닐 수 있는 시스템 이였다.
투어를 시작할 때 많은 아스날의 유명인사 흉상이 있는데
벵거 감독의 흉상앞에서 바로 사진을 찍었다. 서론에서 말했듯 현재의 아스날은 벵거를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
약 19년간 아스날의 감독으로 있으면서 아스날의 색깔을 만들어준 위대한 축구인이 아닐까 생각된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안 쪽은 정말로 웅장했다. 둥근 타원 형태로 좌석들이 배치되어 있고
약 6만여개에 달하는 붉은 좌석에 전율이 느껴졌다. 또한, 이 때 당시에는 아직 에메리 감독이 지휘하던 때라
안전요원이 벤치 좌석을 보며 '에메리가 앉던 자리'라고 설명을 해주었는데
이 자리는 지금은 아르테타의 자리가 되었다.
대부분의 스타디움 투어는 선수들이 쓰는 락커룸을 들어갈 수있다.
아스날 역시 락커룸을 개방했었고 현 아스날 선수들의 유니폼 역시 걸려있었다.
그 중 독일의 축구스타이자 아스날의 10번 외질 선수의 유니폼이 눈에 걸려 사진을 찍었다.
기자회견실 역시 만나볼 수 있다. 지금은 저 자리 역시 아르테타의 자리가 되었지만
벵거 감독 역시 저 자리에 앉았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색달랐다.
아스날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은 정말 와볼만했다.
현대 축구를 담고있는 구단이기도 하고 이번 시즌은 어렵지만 이전에 엄청난 역사를 가졌던 팀이기 때문에
유독 인상 깊었던 경기장이였다.
아스날의 스타디움 투어의 현장 구매 가격은 20파운드이다(한화 약 3만원).
아스날 팬이라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투어 이 곳은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