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알면 틀니 2주 압수 - 해축 고인물 판독 선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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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알면 틀니 2주 압수 - 해축 고인물 판독 선수 #1
  • Chojja
  • 발행 2020.01.21
  • 조회수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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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2년. 대한민국은 대표팀의 월드컵 선전에 열광하고 있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6강 전을 이탈리아와 상대하게 되었는데,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한 선수가 부상을 치료하고 범상치 않은 비주얼로 나타나게 된다.

이 선수를 기억하는가?

이름은 프란체스코 코코(Francesco coco) . 이름도 왠지 시리얼 상표 같았고 양파망이나 배를 포장한 듯한 비주얼은 당시 우리나라 축구 팬들의 뇌리에 깊게 각인된다.

우리나라 에서는 '양파망 쓴 걔'로 기억되고 있지만, 사실 코코는 이탈리아 내에서 손꼽히는 유망주였다.

밀란 유스에서 성장한 레프트백으로 코코는 파올로 말디니의 후계자로 일찌감치 점찍어졌다. 월드컵에도 출전할 만큼 실력을 잘 쌓고 있어 그 기대가 충족될 것으로 보였으나...

우리나라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게 무언가 암시였던 걸까? 코코는 유리몸이었고, 부상으로 성장이 정체되기 시작한다.

거기다가 어린 시절 부터 맛본 유명세와, 나름 잘생긴 외모를 가진 코코는 축구계보다는 연예계와 패션계에 들락거리기 시작한다.

밀란 수뇌부는 바르셀로나로 임대도 보내보며 말디니의 후계자로 키워보려고 했으나, 결국 2002월드컵 이후 세도르프 딜에 코코를 끼워주며 코코는 인테르로 이적한다.

그러나 유리몸 기질은 인테르에서도 계속 되었고, 결국 리보르노와 토리노를 거쳐 2007년 은퇴를 선언한다. 말디니의 후계자로 꼽혔으나 말디니보다도 2년 먼저 은퇴해버린 셈이다.

은퇴 후에는 현역시절부터 들락거렸던 연예계와 패션계에서 활동 중이다. 방송계에서는 제법 잘나가고 있다고 한다.
 

2019 하반기 야축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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