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여우네 ㄷㄷㄷ
'그라운드의 여우' 신태용은 라커룸에서도 여우다.
성남 일화 감독 시절 '일화'를 하나 가져왔다.
화이트데이 날 리그 경기였는데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런 말을 한다.
"너희들이 잘하면 경기 끝나고 애인과 웃으면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할 수 있다"
"근데 오늘 너희가 지면 인상쓰고 얼굴 찌푸리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어느 쪽을 택하겠는가? 선택은 너희 몫이다"
굉장히 효율적인 동기부여 방법이다.
그리고 귀신같이 그날 경기를 이겼다고 한다.
무려 6대0으로...
그 어떤 동기부여보다 확실한 방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