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스의 골이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흔들 때 마다 카메라 맨은 아게로의 흔들리는 동공을 잡기위해 노력했었다.
시즌 초중반 아게로의 입지에 우리가 주목했던 이유는 펩이 자신의 곁을 떠나 보냈던 최전방 공격수들 때문이었다.
사무엘 에투
한 시즌 동안 펩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하고, 52경기서 36골을 넣은 에투도 펩의 마음에 들지 못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투를 보내고 어렵게 데리고 온 이브라히모비치.
리그 16골, 리그 우승을 했음에도 펩의 마음에 들지 못했고 펩은 한 시즌만에 즐라탄을 이적 시켰다.
마리오 만주치키
펩이 뮌헨에 오기 전 시즌 만주키치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펩과 함께 한 시즌 동안 26골을 넣으며 자신의 득점력을 과시했지만?펩의 마음에는 들지 않았다.
펩은 한 시즌 만에 만주키치를 아틀레티코로 이적시켰다.
역시 축구도 인생 만큼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