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크맨이 박지성이라구요???" 해버지와 맞대결 이후 '맨유의 박지성'으로 불리던 선수가 밝힌 '소름돋는'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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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크맨이 박지성이라구요???" 해버지와 맞대결 이후 '맨유의 박지성'으로 불리던 선수가 밝힌 '소름돋는' 소감
  • 이기타
  • 발행 2020.01.03
  • 조회수 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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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은 내가 굉장히 환상적이라는 걸 의미한다."

에레라는 맨유에서 가장 사랑받던 선수 중 하나였다.

캐릭의 뒤를 이은 주장감으로 거론됐다.

빛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헌신적인 스타일로 박지성과 비교되곤 했다.

그런 에레라가 과거 박지성을 직접 언급한 적이 있다.

 

 

맨유 이적 전 빌바오 시절이었다.

유로파 리그에서 맨유와 맞붙었을 때였다.

당시 퍼거슨 감독은 에레라의 마크맨으로 박지성을 붙였다.

이후 포포투와 인터뷰에서 에레라는 이 사실을 언급했다.

 

 

"퍼거슨 감독에게 감사하다."

"박지성을 내 마크맨으로 붙였기 때문이다."

"그가 날 인정했다는 뜻이라 생각한다."

 

 

에레라의 박지성 리스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과거 BBC에 출연한 캐러거가 에레라를 언급했을 때였다.

"에레라는 마치 맨유의 박지성 같다."

"무엇보다 공격을 끊는 동선이 비슷하다."

 

 

그러자 에레라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캐러거의 발언은 누가 봐도 칭찬이다."

"그에게 상당히 고맙다."

"그 말은 내가 굉장히 환상적이라는 걸 의미한다."

 

박지성 어시스트 장면

 

에레라 어시스트 장면

 

에레라는 본인이 리스펙하던 박지성처럼 헌신적이었다.

실제 2016-17 시즌 첼시전 아자르를 전담 마크한 모습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마치 피를로를 괴롭히던 박지성을 연상시켰다.

이젠 PSG에서 도전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축구에 좀 더 집중하고 싶어서" 이적했다고 밝힌 에레라.

근본 넘치는 그의 앞날을 응원한다.

 

움짤 출처 : 펨코 "추추트레인"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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