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서만 무려 24년간
786경기를 뛴 원클럽맨
프란체스코 토티
그는 2016-17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는데
그는 마지막 경기인 제노아전에 후반 교체로 출장했다.
2대2로 팽팽하던 후반 로마는 페널티킥을 얻는다
로마의 키커는 프란체스코 토티였다.
그의 동료였던 주앙 제주스는 브라질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토티는 이 페널티킥을 놓치고 싶어했다.
그리고 그 공을 팬들에게 전달하려고 했다."
당시 토티의 계획은 20여년간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함이었다.
물론 팬들은 토티가 페널티킥을 넣자 환호했다.
그 골로 제노아를 꺾고 다음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골 덕분에 로마가 로마의 기적을 만들고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갈 수 있었다.
토티는 그의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메세지를 남겼다
"여러분들 덕분에 내 커리어는 동화가 되었다. 너무 감사하다"
토티는 현재 로마에서 풋볼디렉터로
여전히 로마에서 생활 중이다.
그의 현역시절 마지막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