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할 정도로 다른 스타일의 두 천재..." 초등학교 스승이 겪었던 백승호,이승우 초딩시절 '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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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할 정도로 다른 스타일의 두 천재..." 초등학교 스승이 겪었던 백승호,이승우 초딩시절 '후일담'
  • 오코차
  • 발행 2019.12.21
  • 조회수 2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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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축구천재와 영리한 축구신동.

백승호와 이승우.

둘 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축구천재로 이름을 날리며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같은 학교.

그 때 감독님이 후일담을 들려주셨다.

"승호를 처름 봤을 때 쪼꼬만게 다 갖춰있었죠. 키퍼까지 잘해서 승부차기를 다막을 정도였으니까..."

"근데 경기장 들어가면 미치도록 침착하고 떠들거나 장난치지도 않는다"

"근성까지 갖추고 멘탈을 관리할 줄 아는 아이였죠"

"반면에 승우는 좀 달랐어요"

"자신감이 넘쳤고 머리가 워낙 좋았죠"

"세레모니로 도발도 할 줄 알고 심리전에 능했죠"

"국제대회에서 일부러 10m 이상을 뛰어와서 페널티킥을 쎄게 때리기도 했죠. 일부러 사람들 보라고...기죽이려구"

"승호랑 승우를 한줄로 요약하자면 승호는 묵직한 축구천재, 승우는 영리한  신동 느낌이예요"

"두 선수 다 제가 평가할 능력을 벗어난 엄청난 제자들입니다"

백승호와 이승우.

스타일은 달라도 둘 다 한국축구의 미래임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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