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가 아니라 사탄 아니냐?" 쿨리발리가 고개를 휘저으며 말한 사리의 '레전드' 꼰대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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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가 아니라 사탄 아니냐?" 쿨리발리가 고개를 휘저으며 말한 사리의 '레전드' 꼰대썰
  • 베실부기
  • 발행 2019.12.20
  • 조회수 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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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 싶다.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쿨리발리는 자신과 사리사이에 있던 썰을 풀었다.

일단 인터뷰를 전해주기전에 꼰대를 극혐하는 브로들은 보면서 상당히 화날 수 있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그는 자신의 아들의 출생 스토리를 말하면서 사리를 언급했다.

"내 아내가 아침부터 병원에 간 상황이었고, 그날 밤에 우리는 홈에서 사수올로를 상대해야 했다"

"비디오로 분석자료를 보고있었는데 제 폰이 자꾸만 울렸다."

"원래 폰을 꺼놓는데 아내에게 전화도 계속 오고 걱정도 되서 그때만 폰을 켜놨다."

"당시 감독이 사리 감독이었는데 미리 말도 안했놨다."

"그리곤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아기가 나올것 같다는 소식에 저는 얼른 뛰쳐나갔다."

"그리곤 곧장 감독님에게 아기가 나오고 아내가 걱정되서 경기 나갈 수 없을것 같다 라고 전달했다."

"감독님은 안돼, 절대 안돼 너 오늘 쓸거야. 나는 너가 필요해 갈 수없어 라고 말했다."

"그래서 저는 어떠한 처분도 다 받는다고 끝없는 설득 끝에 감독님은 경기전까지는 오라고 지시했다. 오늘 경기에 네가 꼭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근데 경기 시작전에 또 폰이 울렸다. 감독이었다"

"전화를 받자마자 쿨리 오는중이지? 네가 필요해! 라는 말을 하셨다."

"나는 아내 곁에 있고 싶었지만 동료들과 팀을 생각해 경기를 준비하러 경기장으로 갔다."

 

"경기장에 도착해 준비하면서 팀 시트지를 보는데..."

"아무리 봐도 내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감독님에게 장난해요?라고 말했는데.."

"사리 감독은 이게 나의 선택이다 라고 말하시면서 나를 벤치에 앉혔다"

 

"저는 휴식중인 아내와 갓 태어난 아들을 두고 왔다. 내가 필요하다고 해서 왔다 라고 말을 했는데 사리의 답변은 날 미치게 만들었다"

"우리는 벤치에 앉을 네가 필요했지"

 

당시 사리는 센터백 듀오로 알비올과 키리케슈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럼에도 쿨리발리는 사리 감독님은 능력이 있는분이라고 치켜세워주었다.
 
그때는 정말 울고 싶었다는 말을 덧붙히면서

이건... 꼰대가 아니라 사탄 수준...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베르나르두 베실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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