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어.. 난 이제.." 호나우지뉴가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팀 동료들에게 '레알 이적'을 알린 '충격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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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들어.. 난 이제.." 호나우지뉴가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팀 동료들에게 '레알 이적'을 알린 '충격적인' 이유
  • 재헤아
  • 발행 2019.12.18
  • 조회수 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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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 4시 지상 최대의 축구 전쟁 '엘 클라시코'가 펼쳐진다.

예전에 비해 엘 클라시코의 열기가 식었긴 하지만, 그래도 엘클은 엘클이다.

 

 

 

과거 엘 클라시코와 관련된 엄청난 일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를 앞두고

늦은 밤, 호나우지뉴는 이니에스타에게 전화를 걸고 이렇게 말했다.

"안드레스 지금 새벽 3시인거 알아. 하지만 너에게 고백할 게 있어. 이번 6월에 나는 바르셀로나를 떠날거야"

"내 형제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맺었어"

"내가 거절하기엔 꽤나 큰 금액이었어"

"너는 이걸 이해하기엔 어려, 하지만 이걸 라커룸이나 클럽에 이야기 하지 않았으면 해"

"날 배신하지마. 난 널 누구보다 믿어. 잘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어떠한 말도 하지 못했다고.

그리고 엘클라시코 경기 당일 라커룸에서 호나우지뉴는 말했다.

 

"우리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어. 그들은 강해. 하지만 요즘 우리는 매우 가족같다고 생각해"

"나는 여러분 각자에게 밤에 전화를 걸었어. 내가 6월에 떠난다고 얘기했지"

"하지만 누구도 말하지 않았어. 배신하기보다 침묵을 지키며 고통을 느꼈던거야"

"난 오랫동안 이 클럽에 남아있을거야. 이제 경기장으로 가자!"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게 교훈을 알려주자!"

 

그리고 펼쳐진 엘 클라시코에서 호나우지뉴는 역사상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은 호나우지뉴가 교체로 나갈 때 기립박수를 치며 존경을 표했다.

 

 

호나우지뉴의 전략은 대성공, 그 결과 바르샤는 3대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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