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에게 움직임을 더 빠르게 가져가라고 전해달라."
무리뉴의 스타성은 최고다.
가는 곳마다 화제를 몰고 다닌다.
분명 평범하지 않은 '스페셜 원'이다.
비범한 일화들도 꽤 많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 부임 시절이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도르트문트와 맞붙었다.
무리뉴는 외질의 움직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때 도르트문트 슈멜처가 스로인을 하러 터치라인에 접근했다.
그러자 무리뉴가 슈멜처에게 말했다.
"외질에게 움직임을 더 빠르게 가져가라고 전해달라."
그 와중에 슈멜처는 외질에게 충실히 작전을 전달해줬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슈멜처는 무리뉴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그런 감독은 처음 봤다."
"무리뉴는 미친 것 같다."
상대 팀 선수에게 작전 지시하는 무리뉴 감독이었다.
확실히 특별하다.
그 와중에 또 작전을 전달한 슈멜처도 너무 귀엽다.
확실히 무리뉴 감독의 화제성은 월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