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승격에 성공했다.
2019 K리그1 경남과 부산의 승강PO 2차전
부산이 호물로의 PK와 노보트니의 헤더 골로
2대0 승리하며 승격에 성공했다.
2015년 강등을 당했던 부산은
승강PO 3수 끝에 승격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승격을 누구보다 바랐던 한 사람이 있다.
지난 2017년 부산을 맡아 경남과 승격 경쟁을 했던
고 조진호 감독이다.
2014년 대전을 승격시켰던 바 있는 조진호 감독은
2017년 부산 감독으로 부산을 2위까지 올려놓았다
하지만 한창 1위 싸움을 하던 10월의 어느날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말았다.
부산 팬들은 모두 슬픔에 잠겼고
조진호 감독을 위해 승격 PO에 첫 진출해
상주와 혈전을 벌였지만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승격에 실패했었다.
당시 조진호 감독 사망 직후 열린 경기에서 추모의 세레머니를 했던 이정협은
고 조진호 감독의 꿈을 이루자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흘렸다.
]아마 조진호 감독도 하늘에서 부산의 승격을 축하하고 있지 않을까?
부산의 감격스러운 승격 다시 한 번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