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러시아월드컵은 대한민국 축구에
반전을 가져다준 월드컵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실패 이후
대표팀은 쇄신을 거듭했지만 슈틸리케 감독의 실패 이후
또다시 침체기를 거쳤다.
신태용 감독이 부임한 이후 팀을 정비하고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서 1승 2패 비록 16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독일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축구팬들에게 안겨줬다.
월드컵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 대표팀은
공항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손흥민이 소감을 말하는 타이밍에
일부 팬들이 계란과
영국 국기가 그려진 베개를 던졌다.
분위기가 반전되었던 상황에서 계란이 날아오니
축구팬들은 도리어 계란을 던진 팬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독일전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축구는 큰 변화를 맞았다.
아시안게임 우승, 그리고 U20 월드컵 준우승의 분위기가
K리그까지 이어지면서 K리그도 관중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선 넘었던 지난날의 모습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