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의 레전드인 차붐 차범근
그는 두 개의 구단(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에서
모두 UEFA컵(유로파리그 전신)을 우승했다.
그 후로는 UEFA컵을 우승한 한국 선수는 한동안 나오지 않았다.
20년 뒤에 한국인 선수 그것도 두 명이나 UEFA컵을 차지한다.
그 주인공은 김동진과 이호다.
이 둘은 07-08시즌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UEFA컵을 우승한다.
이 둘은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을 맡았던 아드보카트 감독과 연이 닿아
월드컵 이후 제니트로 이적한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지휘 아래
제니트는 당시 아르샤빈이라는 엄청난 공격수를 앞세워
결승전 상대인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진 역시 이 경기에 후반 교체로 출장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동진은 이후 뇌혈류 장애로 잠시 동안 커리어를 쉬었다가
올해 여름 홍콩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이호는 현재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에 소속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