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더비인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서로 '근본' 넘치는 행동 보여준 리버풀과 에버튼 서포터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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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더비인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서로 '근본' 넘치는 행동 보여준 리버풀과 에버튼 서포터들 (사진)
  • 축잘또
  • 발행 2019.12.05
  • 조회수 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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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에버튼은 오래된 라이벌이다.

원래 안필드의 주인은 에버튼이었고 

이후 리버풀이 쭉 이 경기장을 사용하고 있다.

두 팀은 서로 앙숙이지만 오늘은 하나의 마음을 모았다

오늘(5일) 새벽 열린 머지사이드 더비

 

리버풀 팬들은 힐스보로 참사 희생자 96명을 위한

엄청난 규모의 카드섹션을 준비해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에버튼 원정 팬들도 안필드의 원정석과 홈 석의 경계에

이런 문구의 배너를 걸었다.

All Scousers know the truth. Justice for the 96.

모든 리버풀 사람들은 진실을 안다. 96명의 희생자를 위한 정의!

스포츠바이블
스포츠바이블

 

이 문구는 89년 발생한 힐스보로 참사의 희생자 96명에 대한 추모와 동시에

계속 밝혀지지 않은 진실에 대한 규탄의 의미다.

 

에버튼 팬들도 자신의 지역의 이웃 사촌이자 동료일지 모르는

리버풀 팬들의 참사에 한 마음 한 뜻을 보여준 것이다.

라이벌 의식을 떠나서 가슴 아픈 일에 한 뜻을 모아주는 모습 너무 멋있다

 

축구 잘 아는 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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