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누나가 반 다이크를 저격해 한바탕 논란이 됐다.
앞서 반 다이크가 "호날두가 내 경쟁자였나?"라는 농담을 던졌다.
호날두 누나는 "호날두만큼의 커리어를 쌓고 오라"는 내용으로 반 다이크를 저격했다.
그런데 이를 두고 호날두의 자작극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내용을 자세히 보면 이상한 점이 분명 있다.
분명 누나가 호날두에 관한 이야기를 한 건데 'he'가 아니라 'I'를 사용했다.
3인칭 시점이 아니라 1인칭 시점으로 글을 쓴 것이다.
해당 내용을 자세히 정리해본다.
“Although I won important titles..”
= 비록 ‘내가’ 중요한 타이틀을 수상했지만
“ Btw, I was much younger than you.”
= 아무튼 '난' 너보다 훨씬 어렸다.
분명 누나가 썼다고 보기엔 이상한 지칭이다.
누나 입장에선 'I'가 아니라 'he'로 지칭했어야 한다.
결국 해외 팬들 사이에서 논란은 점화되고 있다.
Well well.
So, Cristiano Ronaldo’s sister posted on Instagram a bitter reply to Van Dijk joke.But...
Was she really the one who wrote that or Cristiano himself?
Apparently there was an earlier post, then edited, that shows Cristiano talking in first person... pic.twitter.com/OhxdQPrL2n
— Tancredi Palmeri (@tancredipalmeri) 2019년 12월 3일
분명 이상한 대목이다.
일반적으로 무의식 중이라도 남을 지칭하는 걸 헷갈리진 않는다.
물론 아직 확실한 건 없다.
만약 호날두 본인이 작성한 거라면 더 이상 할 말도 없다.
부디 아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