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프로란 이런게 아닐까 싶다.
유상철은 피지컬만 강력한게 아니었다.
그의 정신력은 더 단단했다.
히딩크가 직접 언급한 가장 말 안듣는 선수.
때는 2001년 컨페드컵.
멕시코와 경기 중에 유상철은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다.
이에 히딩크도 교체를 권했지만 유상철의 의지는 막을 수 없었다.
유상철은 후반에 코뼈가 부러졌는데도 결정적인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보통 얼굴을 다치면 헤딩하기 망설여지는게 당연한데
그는 오는 공을 피하지 않았다.
역시 월드컵 영웅은 아무나 되는게 아니다.
사진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오늘의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