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하나가 된 그들..." 운명의 최종전을 앞둔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베푼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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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하나가 된 그들..." 운명의 최종전을 앞둔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베푼 '근본'
  • 이기타
  • 발행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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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라운드에선 어떤 역사와 드라마가 쓰일지 주목된다.

K리그 최종전 가장 빅매치는 경남과 인천의 맞대결이다.

승강 플레이오프가 걸린 리그 11위 자리를 피하기 위한 멸망전이다.

경남은 반드시 이겨야 하고, 인천은 무승부만 해도 된다.

다만 경남 홈에서 펼쳐지는 일전이기에 방심할 수 없다.

 

ⓒ 인천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 인천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인천 팬들도 경남 원정임에도 대거 방문할 예정이다.

평소 열정 넘치기로 유명한 인천 팬들이다.

구단에서 40인승 버스 5대를 준비해 '비상원정대'를 모집했다.

모집 1시간 만에 조기마감됐다.

 

ⓒ 인천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그러자 인천 구단은 5대를 더 추가했다.

그런데 최종 라운드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더 많은 팬이 원정길에 따라가길 원했다.

그러자 인천 유나이티드 외국인 4인방이 나섰다.

 

ⓒ 인천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무고사, 부노자, 마하지, 케힌데는 구단 측 버스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선수들의 개인 사비로 버스 2대가 추가됐다.

그 결과 80명의 팬들이 추가로 경남 원정에 동행할 수 있게 됐다.

팬과 선수들 모두 하나가 된 인천이다.

 

 

인천의 1년 드라마도 종영을 앞두고 있다.

유상철 감독의 "반드시 잔류하겠습니다"라는 약속.

과연 최종 라운드에선 어떤 역사와 드라마가 쓰일지 주목된다.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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