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울산 현대에 소속되어 활약중인 '유튜버' 김보경이 박문성이 운영하는 '달수네 라이브'에서 자신이 긴급 체포 당할뻔한 썰을 풀었다.
"보이스 피싱을 왜 당해 하지시만 막상 전화오면 아..그런가요? 다 이래요."
"예를 들어 저는 뭐였냐면 훈련이 끝나고 밥을 먹고 있는데 서울 지검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전화가 오더라고요. "
"김미정인가.. 김미환가 하여튼 자기가 수사관이래요."
"지금 김보경씨 명의로 대포 통장 3개가 ㅇㅇ은행에서 몇천원이 빠져나갔다. 이러더라고요? "
"지금 이게 특급 수사다. 나는 생각을 못했어요. 보이스 피싱은 아니구나. "
"받자마자 김보경씨라고 하니까 그리고 출석하시겠습니까? 통화로 하시겠습니까? 묻더라고요? "
"제가 또 울산에서 언제 서울 갑니까. 다음날 경기도 뛰는데 그래가지고 짧은거면 수사 하겠습니다 했죠. "
"이것저것 말하더라고요. 어디 은행이다, 얼마다. 그러더니 갑자기 주소 알려줄테니 그 주소를 핸드폰으로 들어가라는거에요. "
"그제서야 저는 아! 이거 보이스 피싱각이다 했죠 ㅋㅋㅋㅋ"
"그래서 같은팀 동료 이동경 선수 아이패드를 몰래 가져와 그 주소를 들어갔죠"
"동경이가 이러더라고요. 형 제 아이패드는 왜요??"
"아이 아이야. 뭐 좀 확인하려고 임마 이러고 확인했죠 ㅋㅋㅋㅋ "
"순진하게 빌려주더라고요. 들어가 봤는데 제 이름이랑 피해 상황 막 이렇게 있더라고요. "
"그때는 또 그게 진짜 같아요 ㅋㅋㅋ 윤석열 총장님 도장까지 찍혀있더라고요 ㅋㅋㅋㅋ "
"이야 이거 빼박이다. 수사 협조 하겠습니다. 그랬죠 ㅋㅋㅋㅋ"
"근데 그때가 2시였는데 4시에 딸이랑 약속이 있어서 시간이 별로 없다고 했죠. "
"그런데 거기서 그러는게요 그럼 통화는 끊지말고 갔다와라 그래서 속으로 진짜 친절하신 분이구나 했죠 ㅋㅋㅋㅋ"
"근데 계속 그러니까 짜증나서 출석할테니까 서류 보내달라고 했죠. 근데 그쪽에서 갑자기 김보경씨 이러시면 안됩니다!! 이러는거에요 "
"그러더니 옆에 누구 부르는척 하면서 김미화 수사관 긴급 체포해 이러는거에욬ㅋㅋㅋ"
"그래서 설득을 했죠 그러시지 말라고 그렇게 30분을 더 얘기하는데 또 1시간만 전화를 끊지 말라는거에요. "
"그때는 이상해서 걍 끊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순진해도 너무 순진한 김보경 ㅋㅋㅋㅋㅋ
보이스 피싱이랑 두시간 이상 통화하는것도 레전드닼ㅋㅋㅋㅋㅋ
영상 재밌으니까 시간 있는 브로들은 보는거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