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공은 카바니였다.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평가전이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메시와 수아레즈가 각각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라이벌 의식이 강한 두 팀인 만큼 경기 양상도 치열했다.
선수들의 감정 싸움도 나왔다.
주인공은 메시와 카바니.
선공은 카바니였다.
메시에게 "싸우자"라고 선전포고했다.
메시도 "원하면 언제든"이라며 대결을 받아들였다.
| A fight took place between Cavani and Messi in the tunnel. Suarez separated the two. Cavani asked Messi for a fight and Messi replied: "Whenever you want." [ESPN] pic.twitter.com/FBbRP947sb
— Barça Watch (@BarcaWatch) November 18, 2019
메시와 카바니는 하프타임 돌입 후 터널에서도 충돌을 이어갔다.
분위기가 심각해지자 수아레스가 중재했다.
두 선수는 경기 내내 감정 싸움을 이어갔다.
체급 차가 상당함에도 메시 역시 지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다툼을 자주 하는 성격은 아니다.
그럼에도 각국을 대표한 경기에서 지지 않으려는 기싸움이 상당했다.
메시도 카바니 앞에서 끝까지 맞서는 깡은 인정해야겠다.
그나저나 양 선수 멘트, 만화에서 볼 법한 화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