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3부터 U20까지 줄곧 국대 캡틴" 동나이대 최고였던 '특급 유망주'가 프로를 못간 어이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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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3부터 U20까지 줄곧 국대 캡틴" 동나이대 최고였던 '특급 유망주'가 프로를 못간 어이없는 이유
  • 오코차
  • 발행 2019.11.15
  • 조회수 6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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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의 총애를 받았던 이 선수...!

13세 이하 대표팀부터 U20 대표팀까지 줄곧 주장을 도맡았던 선수.

듣기만해도 대형 유망주다.

그는 한국 최고의 유스 중 하나인 울산 현대중-현대고를 거치는 울산 유스에서 성장한다.

특히 정정용 감독의 총애를 받았지만 현재는 선수를 그만두고 애기들을 가르치고 있다.

바로 청춘FC 임근영의 이야기다.

임근영은 현대고에서도 주장으로 울산행이 유력했다.

하지만 고3 여름부터 꼬이기 시작한다.

고3 초반 이미 대학이 정해졌던 그는 갑자기 여름에 대학행이 취소된다.

 

그리고 감독님의 말.

"드래프트를 넣어라. 그럼 울산에서 널 뽑을 것이다"

그 말만 믿고 임근영은 지원한다.

하지만 드래프트 당일. 당시 울산 현대의 감독이 임근영을 보고 한마디 한다.

"드래프트를 왜 넣었어? 누가 넣으래?"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결국 그는 울산행이 불발된다. 울산 최고의 유망주가 프로를 가지 못한 어이없는 사태가 발생했다.

하지만 정정용 감독이 대구FC 코치로 가면서 임근영을 데려갔고 대구FC로 입단하지만

조광래 단장 부임 후 모든 선수가 물갈이 되며 임근영도 아웃된다.

이렇게 사라진 유망주들이 얼마나 많을까.

프로라는 세계는 운이 없으면 디딜 수 없는 곳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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