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차붐을 막을 수 없었다", 퍼거슨 감독도 '혀를 내둘렀던' 차붐의 축구력 수준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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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차붐을 막을 수 없었다", 퍼거슨 감독도 '혀를 내둘렀던' 차붐의 축구력 수준 (움짤)
  • 이기타
  • 발행 2019.11.07
  • 조회수 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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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불가능한 존재다."

손흥민이 즈베즈다전 멀티골로 기록을 세웠다.

122, 123호골로 차범근의 유럽 무대 121골을 갱신했다.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만큼 차범근의 득점 기록은 굉장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한국은 축구 변방국이었다.

당연히 유럽 진출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실력으로 모든 편견을 깼다.

특히 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에버딘을 상대로 보인 맹활약은 '차붐 돌풍'의 시작이었다.

 

 

차범근은 1979/80 시즌 당시 프랑크푸르트의 UE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첫 상대는 에버딘이었다.

1라운드 1차전 에버딘 원정이 차범근의 유럽 무대 데뷔전이었다.

곧바로 데뷔골을 기록했고,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다가온 2차전.

프랑크푸르트 홈에서 펼쳐진 경기였다.

에버딘 원정에서 득점을 기록한 차범근이 팀을 구해냈다.

기가 막힌 센스로 결승골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 엄청난 원터치 패스로 결승골 어시스트

 

2. 폭발적 스피드로 치달한 뒤 정확한 크로스

 

 3. 굉장한 발리슛, 하지만 골대

 

에버딘전 승리를 시작으로 프랑크푸르트는 이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차범근은 이 대회를 기점으로 영웅이 됐다.

전설의 시작이다.

퍼거슨은 당시 차범근과의 맞대결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 MBC 방송화면 캡쳐
ⓒ MBC 방송화면 캡쳐

 

"우린 차붐을 막을 수 없었다."

"해결 불가능한 존재다."

퍼거슨 감독의 경기 후 코멘트다.

이 짧은 말이 차범근의 클래스를 알 수 있는 결정적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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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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