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잘못이 아니다", 경기가 끝난 후 드레싱 룸을 직접 찾아가 '손흥민을 위로'한 에버튼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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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잘못이 아니다", 경기가 끝난 후 드레싱 룸을 직접 찾아가 '손흥민을 위로'한 에버튼 선수
  • 이기타
  • 발행 2019.11.04
  • 조회수 1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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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의 부상은 너의 잘못이 아니다"

손흥민의 퇴장은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화제다.

분명 상대 선수를 부상입히려는 의도는 없었다.

하지만 태클 자체가 위험했던 만큼 비판 여론도 많다.

안드레 고메스는 내일 중으로 수술할 예정이다.

 

 

손흥민 역시 태클 후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머리를 감싸쥐고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경기 후 낙담한 손흥민을 위로해주러 온 상대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에버튼 주장 시무스 콜먼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에버튼 주장 시무스 콜먼에게 감사하다."

"그는 손흥민을 위로하기 위해 드레싱 룸을 찾았다"

 

 

콜먼은 손흥민에게 "안드레의 부상은 너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위로했다.

같은 팀 선수의 부상으로 마음이 힘들었겠지만 직접 찾아왔다.

손흥민이 부상 입히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음을 알았기 때문일 거다.

주장으로서 품격을 보였다.

아무쪼록 안드레 고메스의 빠른 쾌유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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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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