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역사적인 '14점 차 대패'에도 경기 끝까지 '홀로 남아' 응원한 단 한 명의 축구팬 이야기 (감동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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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역사적인 '14점 차 대패'에도 경기 끝까지 '홀로 남아' 응원한 단 한 명의 축구팬 이야기 (감동주의)
  • 이기타
  • 발행 2019.10.15
  • 조회수 1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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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팬에겐 더 이상 승패가 중요한 게 아니다.

팬은 프로 스포츠의 존재 이유다.

만약 팬이 없다면 프로 선수들은 존재할 이유가 없다.

스타 선수들이 억대 연봉을 받는 것도 팬들이 있어서다.

물론 일부 선수들은 이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은 항상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

이들 덕분에 프로 스포츠가 존재한다.

단 한 명의 팬이라도 존재한다면 그를 위해서라도 죽어라 뛸 의무가 있다.

그렇다면 그 팬은 팀이 어떤 상황에 놓여있건 끝까지 곁을 지킬 것이다

 

ⓒ 기브미스포츠

 

지난 이란과 캄보디아의 월드컵 예선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캄보디아는 6,000km가 넘는 원정 거리엄청난 전력 차로 팬들이 거의 없었다.

실제 결과도 캄보디아의 역사적인 14-0 대패로 종료됐다.

하지만 소수의 팬들 중 한 명만은 끝까지 응원을 멈추지 않았다.

 

 

이미 승패가 갈린 상황에서도 끝까지 팀을 응원한다.

이 팬에겐 더 이상 승패가 중요한 게 아니다.

팀이 잘해서 좋아하는 것도, 멋진 선수가 있어서도 아니다.

그저 내 조국이고, 내 팀이라서 좋아하는 거다.

 

 

축구가 좋고, 내 팀이 좋아서 하는 응원이다.

프로 스포츠의 근간은 팬인 이유가 여실히 드러난다.

캄보디아 선수들 역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끝까지 남아서 응원한 그의 열정에 리스펙을 보낸다.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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