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완벽한 순간이었다.
베컴은 스타성과 실력을 모두 겸비한 선수였다.
훌륭한 외모부터 간지나는 축구력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
나이가 든 아직까지도 여전히 간지 뿜뿜이다.
굳이 흠을 찾자면 그의 간드러지는 목소리 정도다.
개인적으로 이런 베컴에 처음 매료된 순간이 있다.
그리스에 패하면 월드컵 직행이 어려워질 상황 속 터졌던 베컴의 극장 동점골 장면이다.
모든 게 완벽한 순간이었다.
이걸 보는 순간 미치는 줄 알았다.
남자인데도 설렜다.
움짤로만 봐도 그냥 간지 그 자체다.
그런데 많은 팬들이 이 세레머니를 레전드로 평가하는 덴 6가지 이유가 있다.
그 이유를 정리하겠다.
1. 종료 직전 잉글랜드의 월드컵 진출을 확정짓는 극장 동점골
2. 환상적인 프리킥 궤적
3.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카메라 워킹
4. 말이 필요없는 세레머니
5. 그냥 얼굴
6. 당시 베컴이 소속됐던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경기
그냥 모든 게 완벽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순간이었다.
벌써 17년이나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기억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빡빡이 시절인데도 간지 원탑이다.
[야축TV 주경야축] 이번 추석에는 다같이 알배스합시다
움짤 출처 : 펨코 "마블빠", 사커라인 "이동국"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