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그 자체다
유럽 여행을 해본 브로들이라면 알 것이다.
길거리를 지나다보면 항상 소매치기 위험에 노출돼있다.
만약 먼 타지까지 가서 축구선수에게 사인받기 위한 유니폼마저 잃어버렸다면?
그야말로 참담한 심정일 것이다.
더구나 그 선수를 실제로 만났는데 사인받을 유니폼마저 없다면 그저 막막할 거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그 선수가 보여준 인성 수준이 드러난다.
그 선수는 바로 이청용이다.
빛 그 자체다.
경고누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해 미안한 마음까지 전달했다.
자신을 보기 위해 먼 타지까지 날아온 팬에게 완벽한 팬서비스를 보였다.
특히 소매치기로 상심해있을 팬을 위한 케어까지 완벽하다.
저 팬은 평생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다.
같은 팬 입장에서도 너무 부럽다.
사진 출처 : 펨코 "알렉스 AI"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