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박지성'이 인종차별에 대응하는 법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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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박지성'이 인종차별에 대응하는 법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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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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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3시즌 EPL, QPR과 첼시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는 시작 전부터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됐었다. 지성이형 경기를 챙겨봤던 브로들이라면 기억하고 있을듯?

왜 이목을 받았냐면 인종차별로 법정까지 갔었던 존 테리와 안톤 퍼디난드 간의 인종차별 논란 때문이다. 이 인종차별 논란은 재판에서 QPR 안톤 퍼디난드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것(?)으로 의심받았던 첼시 존 테리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판결을 받았고 인종차별 논란은 '법적'으로는 종결됐다.

이 인종차별 논란은 2011/12시즌 10월 열린 EPL 경기 도중 QPR의 수비수 안톤 퍼디난드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이 발단이 됐는데, 법적으로는 종결이 됐지만 존 테리는 이후 국가대표팀 주장직에서 영구 시련을 맞았다.

그리고 이 인종차별 논란 후 약 10개월 만에 존 테리가 다시 QPR 경기장을 찾는 경기가 2012/13시즌 EPL, QPR과 첼시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였고 , 안톤 퍼디난드는 경기 전부터 "존 테리와 악수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며 경기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QPR의 주장은 박지성이였고, 첼시의 주장은 존 테리였다.

주장 박지성은 인종차별을 당했던 안톤 퍼디난드는 선수들간 악수 때는 물론, 주장끼리 진영을 정하는 동전던지기 할 때도 존 테리와의 악수를 외면했다(쌩깠다)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박지성은 존 테리와의 악수를 두 번이나 거부하며 존 테리에게 굴욕을 줬고, 존 테리의 법적 증인으로 재판에 나섰던 애슐리 콜과의 악수도 거부했다.

존 테리는 QPR 선수들과 박지성의 악수 거절 전에도 또 한번의 악수 거절을 당했었는데, 지난 2010년 맨시티의 수비수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서 함께 활약하기도 했던 웨인 브리지의 아내와 불륜행각이 발각돼 구설수에 올랐으며, 당시 맨시티와의 경기서 웨인 브리지로부터 악수를 거절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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