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말미에 구단 수뇌부와 갈등 끝에 재계약을 포기하고 팀과의 작별을 선택한 다니엘레 데 로시.
결국 세리에A 여러 구단과 미국 메이저리그 등 수많은 러브콜을 뿌리친 데 로시의 선택은 은퇴였다.
하지만 옛 동료의 부름을 받고 현역 생활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올레’는 “데 로시가 보카주니어스 입단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데 로시의 마음을 돌린건 로마에서 팀 동료였던 니콜라스 부르디소다. 부르디소는 현재 보카주니어스 디렉터를 맡고 있다.
데 로시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나는 예전부터 보카주니어스 경기장에서 뛰고 싶은 열망을 갖고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데 로시는 보카 주니어스에서 월급으로 6억 6천만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로마 구단의 뻘짓만 아니었다면, 영원한 로마맨으로 남았을텐데.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