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키가 크고,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최근 스페인 유소년 리그에서 발생한 인종차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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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키가 크고,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최근 스페인 유소년 리그에서 발생한 인종차별 ㅠㅠ
  • 재헤아
  • 발행 2019.07.12
  • 조회수 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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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가 또 발생했다.

매년 6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7인제 풋볼 대회인 라리가 프로메스.

여기에 참가해 득점왕까지 차지한 세비야 U-12 소속 이브라히마 소우는 경기 후 sns상으로 인종차별을 당했다.

 

"저 선수는 나이를 속였다"

"너랑 덩치가 비슷한 애들이랑 놀아라 부끄럽지도 않느냐"

"아프리카로 돌아가라"

 

 

이에 세비야 유스 지도자인 페르난도 카세레스가 이브라히마 소우를 보호하는 인터뷰를 했다.

"너희들은 유색인종만 보면 나이를 속였다고 발언한다. 만약 이브라가 백인이었으면 나이를 의심했겠느냐?"

"요즘 과학은 비교적 정확하게 나이를 측정할 수 있다. 이브라는 아무 문제도 없는 어린 아이이다"

"우리팀의 센터백과 골키퍼도 이브라와 비슷한 체격인데 걔들에게는 왜 아무말도 하지 않지?"

 

 

불과 12세의 나이에 170cm에 달하는 피지컬로 상대를 압도했던 이브라히마 소우.

또래에 비해 키가 크고, 피부색이 다르다고 결코 인종차별이 용납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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