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축구선수 시절 만나봤던 'U-20 대표팀 선수'들에 대해 썰을 푸는 펨코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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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축구선수 시절 만나봤던 'U-20 대표팀 선수'들에 대해 썰을 푸는 펨코인ㅋㅋㅋ
  • 베실부기
  • 발행 2019.07.08
  • 조회수 6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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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펨코리아에서 자신이 축구선수 시절 만나봤던 U-20 선수들에 대한 썰을 푼 펨코인이 등장했다.

오세훈
 
그 뭐냐 예전부터 유명했음 키 큰 걸로, 애가 일찍 커가지고
축구는 중상위권 정도 실력이긴 한데 키가 평범하지가 않아서 피지컬로 여럿 찍어 누르고 다님
 
처음 만났을 때 보자마자
"뭐지 전봇대인가?" 생각부터 들었음
다른애들보다 머리 하나 더 있는데 그런 생각 안 들 리가
약간 뛰는 게 행사장 풍선 같기도 하고.. 펄렁펄렁 뛰더라고
 
이게 무게 밸런스가 너무 높이 있으니까 몸싸움을 하려고 해도 어려운거 앎?
난 애 가슴팍에다가 대가리 비비면서 몸싸움하는데
애는 내 머리 밀면서 몸싸움하니까 돌아버릴 뻔했음
 
아 그리고 애한테 헤딩 따는 건 포기했음
내가 점프 존나게 뛰어도 애 스탠딩 헤딩하면 끝나더라
 
우리 감독님도 우리 보고 "신명호는 놔두라고" 하는 것 처럼 
그냥 오세훈 쪽으로 킥을 때리지 말랬음ㅋㅋㅋㅋ
 
엄원상
 
별명이 엄살라던데 인정합니다
중학교 때 엄원상을 처음 만났었지.. 그때 기억이 아직도 안 잊혀진다
예전 중학교 동창들하고 치킨 뜯으면서 U-20 경기 보다가
갑자기 엄원상 나오니까 우리끼리
 
"야 재가 개야?"
 
"개라고 하면 누가 알아 멍청아"
 
"아니 그 광덕중 KTX 아니냐?"
 
"어? 맞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명이서 이 난리 침ㅋㅋㅋㅋㅋ
 
드리블이 필요가 없던 게 그냥 치고 달리면 모세의 기적 마냥 수비라인이 홍해 갈리듯 갈라졌다. 진짜 다리에 모터 단 것 마냥 개빨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정민

이 친구도 아마 중딩 레벨부터 꽤 유명했었음

엘리트 코스 거치기도 했고

 

저번에 U-20에서 수미 역할로 못해서 욕 많이 먹던데

나랑 뛰었을때도 수미로 뛰었음

당연히 우리 팀이 김정민한테 뒷공간 많이 털림

그 당시 축구도사 마냥 후방 플레이메이킹 지렸음;

 

막 포스트 기성용이라고 하던 시점이었는데

경기 뛰던 나는 "잘 어울리네" 생각 했었음

직접 뛰어보면 또 느낌이 다르잖아. 볼 터치 좋았고 패스도 좋았음

 

글 쓰면서 읽었는데 시간 순삭 ㄷㄷ;; 브로들도 직접 들어가서 읽어봐라 다른 선수들 썰도 많으니까 링크 걸어둘게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best&search_target=member_srl&document_srl=1959915135&search_keyword=1530761076&listStyle=webzine&page=1

글 출처- 에펨 코리아 '장푸스'
 

베르나르두 베실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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