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6 UEFA 챔스 결승에서 루카스 바스케스가 승부차기 1번 키커였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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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6 UEFA 챔스 결승에서 루카스 바스케스가 승부차기 1번 키커였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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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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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6 레알 마드리드와 AT마드리드의 챔스 결승전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레알 마드리드가 빅이어를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승부차기 1번 키커는 당시 로테이션 맴버 바스케스였다.

바스케스는 "팀을 위해 중요한 일을 해보고 싶어요!"라고 승부차기 키커를 정하기 위해 얘기중인 코치진 &선수들에게 승부차기 1번키커를 자청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승부차기 1번 키커는 바스케스로 정해졌다.

바스케스는 부담감이 심한 1번 키커로 승부차기에 나서며 여유롭게 공을 돌리면서 나오는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이를 본 레알 마드리드 선수 중 한 명은 "누구는 떨려서 걷지도 못 하고 누구는 제대로 보지도 못 하는데 쟤 뭐야 도대체? 쟤 혹시 이거 친선전인줄 아는 거 아냐?"라고 말했다고 한다.

바스케스의 여유만땅 볼 돌리기와 깔끔한 패널티 성공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엠블럼을 가리키는 세레모니까지.

이 모습은 다른 선수들 특히 남은 키커들 사기증진에 엄청 도움이 됐다고 한다. 

경기 후 바스케스는 "성공할 거란 확신이 있었어요 그래서 지단한테 제가 1번 키커로 나서게 해달라고 요청했죠. 봐요! 결국 넣었잖아요!"라며 여유넘치는 말을 했다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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