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캐논 슛 대회 우승으로 플스 타간 손흥민이 집안 분위기 얼려버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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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캐논 슛 대회 우승으로 플스 타간 손흥민이 집안 분위기 얼려버린 이유
  • 최원준
  • 발행 2019.06.30
  • 조회수 17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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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떡잎부터 달랐다ㄷㄷ

어린 시절 손흥민은 여느 또래 남자아이들처럼 게임기를 가지고 싶었다.  

특히 손흥민은 축구게임을 정말 하고 싶었지만 당시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부모님께 게임기를 사달라는 말을 차마 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팀을 맞춰 출전한 4대4 풋살 대회. 초등학생 손흥민은 스스로의 힘으로 게임기를 가지고야 만다.

손흥민의 팀은 풋살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이벤트 격인 '캐논 슛 대회'에서 성인들을 제치고 1등을 차지하며 상품이었던 게임기를 받게 됐다.

당시 슈팅 감이 좋았던 손흥민에게 워밍업 차원으로 슈팅연습을 시킨 아버지 손웅정의 속성 과외가 통했던 것이다.

정말 믿을 수 없었을 만큼 기뻤던 어린 시절의 손흥민은 시간이 흘러 게임기 때문에 집안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게 되는데...

때는 함부르크 소속이던 손흥민이 경기를 못뛰고 있던 시절. 김환 기자가 선물을 들고 손흥민의 집에 방문한다. 그런데 선물이 다름 아닌 축구게임 3종 세트ㅋㅋㅋ

아버지의 마음도 모른체 손흥민은 받은 게임을 바로 실행했고, 김환기자에게 "형 한판 하실래요?"라며 게임을 즐겼다고 한다.

김환 기자는 당시 자신이 게임을 이기면 분위기가 더 얼어버릴까봐 이른바 접대 위닝을 하고 손흥민의 집을 빠져나왔다고 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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