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지은 김민재와 나폴리.드디어 나폴리가 김민재에게 휴식을 부여했다.몬차와 리그 맞대결에서 김민재가 벤치 대기하며 오랜만에 꿀맛같은 휴식을 맛봤다.하지만 김민재가 빠진 사이 몬차에게 고전을 면치 못한 나폴리.결국 0-2로 무기력하게 패하고 말았다.물론 조기 우승을 확정한 터라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던 상황.그럼에도 실점 직후 중계 화면이 담아낸 김민재의 표정은 좋지 못했다.얼굴을 감싸쥐며 진하게 드러낸 아쉬움.이걸 보니 혹시라도 김민재가 떠난다면 나폴리 입장에서도 대체자 선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겠다.

올 시즌 제대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미토마.브라이튼 상승세 주역으로 활약하며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다.유로파 진출권 경쟁 도중 만난 아스날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알아도 쉽게 막기 힘든 미토마의 스피드와 드리블.기어코 기점 역할까지 수행하며 아스날의 우승 경쟁 희망을 박살냈다.한 번 돌파하기 시작하면 알아도 막기 힘든 드리블 방식.여러 명이 달라붙어 박스 안에서야 겨우 막아냈다.결국 미토마의 활약에 힘입어 아스날전에서 3-0 대승을 거둔 브라이튼.향후 미토마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겠다.

각자에게 다른 이유로 동기부여가 확실했던 아스날과 브라이튼의 맞대결.아스날은 선두 경쟁, 브라이튼은 유로파 경쟁으로 서로에게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중요했던 경기인 만큼 초반부터 치열한 경합도 나왔다.미토마를 향해 거칠게 들어온 마르티넬리.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꽤나 거친 플레이였다.하지만 얼마 뒤 마르티넬리 역시 거친 플레이의 희생양이 됐다.백태클을 당하며 곧바로 쓰러진 마르티넬리.결국 이른 시간 트로 사르와 교체 아웃되고 말았다.마르티넬리 입장에서 거친 플레이를 주고 받게 된 상황.어찌 됐건 큰 부상이 아니길 응원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고 있는 황희찬.맨유 상대로 벤치에 앉아 출전 기회를 엿봤다.그렇게 팀이 0-1로 뒤진 하프타임.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희찬이 교체 투입됐다.전반적으로 맨유에 비해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울브스.황희찬 역시 많은 기회를 잡진 못했다.데 헤아까지 제치며 기회를 엿봤지만 아쉽게 슈팅 찬스가 무산된 바로 이 장면.이 경기에서 황희찬에게 가장 좋은 찬스였다.결국 맨유에 0-2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킨 울브스와 황희찬.그래도 조금씩 올리고 있는 황희찬의 출전 시간.남은 시즌 유종의 미 잘 거두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