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토트넘에 복덩이가 찾아왔다.입단할 때만 해도 크게 기대받지 못했던 상황.막상 까보니 기대치를 한참 초과하는 활약을 펼쳤다. 주인공은 일명 '셉셉이' 쿨루셉스키.토트넘 입단과 동시에 맹활약하며 손-케 듀오의 부담감을 줄였다. 특히 시즌 최종전에선 국내 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골키퍼까지 제치며 명백한 득점 기회를 잡은 셉셉이. 여기서 손흥민의 득점왕을 돕고 싶었던 나머지 뇌정지가 왔다.경기 후 셉셉이 역시 이때 손흥민을 보고 고민했다며 밝혔다. 마치 "제발 내게 공을 줘"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는 손흥민의 질주

방한 이후 훈련 외에도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던 토트넘 선수단.한국을 떠난 뒤 다양한 콘텐츠들이 공개되고 있다.케인과 산체스는 슛포러브에 출연해 일일 코치와 인터뷰까지 진행했다. 나란히 자리에 앉아 거짓말 탐지기를 진행한 두 사람.첫 타자는 산체스였다. 산체스에게 주어진 "PL 최고의 공격수" 질문.옆에 누가 있는질 생각하면 사실상 답은 정해졌다. 고민도 없이 외친 케인의 이름.바로 옆에서 지켜보는데 케인을 말하지 않는 것도 이상하다. 천만다행으로 진실이 나온 산체스의 답변.진실이 뜨자 케인의 표정 역시 흐뭇해졌다.그 와중에 "손흥민

지난 겨울 토트넘에 입성한 쿨루셉스키.사실 입단 당시 크게 기대한 자원이 아니었다.유벤투스 시절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진 않았기 때문. 하지만 결과적으로 쿨루셉스키의 입단은 토트넘에게도 천군만마가 됐다.입단 이후 계속해서 맹활약하며 토트넘의 4위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시즌 최종전엔 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빈 골대에서 손흥민을 본 뒤 뇌정지가 와버리며 뜻밖의 슬랩스틱을 선보였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급격하게 올라간 쿨루셉스키의 인지도.다만 이름이 다소 어려워 별명으로 더 불리곤 한다. 한국에서 정해진 쿨루셉스키의 별명은 '셉셉이'

한 시즌 만에 터키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은 김민재.유럽 적응기 따위는 필요하지 않았다.입성과 동시에 맹활약을 이어갔다. 매 경기 김민재를 관찰한 빅리그 스카우트.김민재 역시 터키 리그 베스트 11 선정으로 관심의 이유를 증명했다. 사실상 올 여름 이적이 확정적이었던 상황.어느 팀을 가느냐가 문제였다. 당초 적극적이었던 건 프랑스 리그 렌이다.김민재의 옛 은사 제네시오 감독이 강력하게 원했다.페네르바체와 협상 끝에 바이아웃 금액 260억 원까지 받아들였다. 하지만 여기서 변수가 발생했다.나폴리가 수비수 쿨리발리를 첼시로 떠나보내며 대

이번 프리시즌 역시 인기 유럽 구단들의 아시아 투어가 한창이다.토트넘과 세비야는 한국에서 알찬 일정을 수행했다.그 사이 일본에선 PSG의 투어 일정이 정해졌다.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등 주요 스타들이 대거 찾은 일본.J리그 3팀과 맞대결을 예고하며 일본 팬들의 기대감을 불태웠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우라와 레즈, 감바 오사카와 예정된 친선 경기.첫 상대로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만났다.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가 모두 선발로 나서며 가공할 만한 공격진을 갖춘 PSG.이들을 상대하게 된 가와사키의 주전 골키퍼가 무려 정성룡이었다.국내

한국에서 착실하게 프리시즌 일정을 준비한 토트넘 선수들.관광보다 훈련에 집중하며 다음 시즌을 착실하게 대비했다.물론 그 와중에도 토트넘 선수단은 짬을 내 팬서비스에 나섰다. 아이들에게 일일 훈련 코치로 초빙된 5명의 토트넘 선수들.케인, 산체스, 패럿, 세세뇽, 사르에 레전드 레들리 킹까지 초청됐다. 여기서 또 한 명의 깜짝 손님이 있었다.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이영표 역시 모습을 드러냈다. 마치 딥페이크를 보는 것 같은 이영표와 케인의 약속.옛 동료 레들리 킹과도 화끈한 태권 킥으로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았다. 토트넘 선수들의 선

지난 2018년, 전국민적 관심 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손흥민.만약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면 어찌 될지 몰랐던 미래.한 커뮤니티인이 생각만 해도 아찔한 평행세계의 손흥민을 예측했다. 시작은 이랬다.2021년 또 한 번 커리어 하이를 갱신한 손흥민.하지만 최종예선을 위해 국대로 차출된 사이 잠에 들고... 꿈이 아닌 평행 세계에 빠져든 손흥민.지금부터 본래 세계와 평행 세계의 충돌이 시작된다. 2019. 4. 9. ~ 2019. 4. 18. 챔스 8강에서 맨시티에 3골을 박는 등 챔스 4강 진출 1등 공신이 된 손흥민.하지만 평행

맨유 입단 초반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쳤던 마샬.2019-20 시즌 23골 12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하지만 커리어 하이와 동시에 마샬의 급격한 추락이 시작됐다. 2020-21 시즌부터 두 시즌 가량 이어진 부진.그 사이 마샬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 겨울 세비야 임대를 떠난 마샬.여기서도 활약은 신통치 않았다. 그렇다고 맨유 입장에서 쉽게 팔 수도 없다.애초에 만족스러운 제안 자체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게다가 호날두의 이적 사가가 겹치며 강제 잔류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새다. 사실상 울며 겨자먹기로 활용

요리는 몰라도 이 분의 이름은 대부분 알 거다.욕쟁이 셰프라 불리는 '고든 램지'가 그 주인공이다.램지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유행어."나가!" "꺼져!" "덜 익었어!" 적어도 주방 안에선 자비없는 그의 모습.철두철미한 모습으로 세계적 셰프가 됐다. 하지만 알고보면 축구선수를 꿈꿨던 그의 어린 시절.놀랍게도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레인저스 유스 출신이다.12세부터 19세까지 축구를 하며 유망한 미래가 예상됐다.문제는 결국 부상이었다. 십자인대 파열을 포함해 잦은 부상으로 축구를 그만둬야 했던 램지.이후 피를 토하는 노력으로 세계적 요

토트넘 뿐 아니라 세비야의 방한에도 많은 관심이 몰렸다.특히 세비야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받은 건 라멜라다.네임밸류와 별개로 국내 팬들에게 가장 인지도가 높은 선수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의 포지션 경쟁자로 높아진 인지도.그만큼 욕도 많이 먹었다. 막상 한국에 오니 팬들 사이 라멜라 인기는 엄청났다.라멜라 역시 한국 팬들의 환영에 팬서비스로 답했다. 토트넘전에서도 라멜라 소개 때 이어진 환호 세례.당사자 라멜라 역시 친정팀 토트넘을 상대하며 감회가 남달랐다. 전반 종료 후엔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손흥민이 싸울 당시 재빠르게 달려와

유럽 도전 당시 이적설로만 세계 일주를 했던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적 과정에서 별의별 클럽들이 다 등장했다.올 여름 역시 비슷한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 그때와 다른 건 이번엔 구체적 실체가 있는 팀들이 대다수다.가장 구체적으로 거론된 건 렌과 나폴리다. 페네르바체에서 워낙 압도적이었던 김민재의 활약상.먼저 접촉을 시도한 건 렌이었다. 계속된 이적 협상 끝에 바이아웃 260억 원 지불까지 합의했다.렌의 제네시오 감독 역시 김민재와 협상 사실을 밝혔다.개인 협상 단계에서도 긍정적 기류가 형성됐다. 하지만 여기서 변수가 발생했다.주축 수비

푸욜은 21세기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다.동시에 바르샤 역대 최고의 주장으로 손꼽히는 선수다.시간이 흐른 지금도 푸욜을 그리워하는 바르샤 팬들이 많다. 그가 보인 카리스마와 인성은 많은 선수들의 귀감이 됐다.파트너였던 피케도 푸욜을 통해 많은 걸 배웠다.피케가 경험한 대표적인 일화 세 가지는 푸욜의 모든 걸 설명한다. 1. 부상에서 복귀한 푸욜 피케는 푸욜의 부상 복귀가 너무 반가웠다.그래서 경기 도중 푸욜에게 말을 건넸다."나, 푸욜 형 돌아와서 너무 행복해."그러자 푸욜이 대답했다.""마, 돌았나? 입 닥치고 경기나 집중해라 새

현실 축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들.세월이 흐르며 부쩍 발전한 그래픽.어쩔 때 보면 현실 축구를 보는 듯한 착각도 든다. 하지만 분명 현실과 게임은 다른 법.특히 골키퍼가 퇴장을 당하면 피온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설상가상 교체 명단에 골키퍼도 없다면?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한 유튜버가 실험에 나섰다.모든 선수를 위쪽에 배치하며 골키퍼만 남겨둔 상황. 인게임 내에서도 수비수들이 모두 피해가도록 컨트롤했다.골키퍼와 자주 맞닥뜨리게 된 상대 공격수. 실제로 거친 태클이 성공하며 경고장도 받았다.이제 남은 건 옐로 카드 하나 더.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김민재 이적설.이미 한 시즌 만에 튀르키예 무대가 좁다는 걸 증명했다.이제부터 남은 건 빅리그 검증이다. 현재까지 가장 근접한 팀은 크게 두 팀이다.프랑스 리그 렌과 세리에A 나폴리.두 팀이 진지하게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 먼저 렌은 일찌감치 페네르바체와 접근해 협상을 이어갔다.심지어 제네시오 감독까지 협상 사실을 인정했다. 김민재의 옛 스승이기도 한 제네시오 감독.렌은 바이아웃 금액 260억 원까지 맞추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여기서 변수가 발생했다.나폴리가 팀 떠난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방한 기간 내내 완벽했던 토트넘 선수들의 팬서비스.최고 스타 손흥민 역시 시간이 날 때마다 팬들에게 싸인을 해줬다.항상 국내 팬들에게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출국길 공항에서도 이어진 팬들의 관심.손흥민에게 수많은 싸인 요청이 이어졌다. 시간 관계상 모든 팬들에게 해줄 수 없었던 상황.그럼에도 손흥민은 약 30분 넘게 최대한 싸인을 해주려 노력했다. 손흥민이 등장하자 마비된 현장.근처 팬들이 모두 손흥민에게 싸인을 외쳤다. 경호원이 통제하려 했지만 계속해서 밀고 들어온 팬들.결국 손흥민이 "잠시만요"라며 타임을 요청했다. 이어 "뒤로

토트넘 방한이 결정됐을 때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쏠렸다.슈퍼 스타들의 방한 자체는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했다.다만 K리그와 맞대결 과정에서 일정 문제와 들러리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게다가 쿠팡플레이의 독점 중계에도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졌다.결과적으로 이 우려들은 기우에 불과했다. K리그 일정 문제를 제외하고 모든 게 완벽했다.처음 공항에서부터 착실히 팬서비스에 임한 토트넘 선수들. 방한 이후 바쁜 훈련 속에서도 착실하게 일정을 소화했다.산체스, 힐, 로메로는 한복을 입고 전통 문화 체험에 나섰다. 훈련장에서도 토트넘 선수들은 성실

작년 여름 한 축구선수의 열애 소식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주인공은 국가대표 권창훈.상대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유튜버 이수날이었다. 아스날 사랑으로 유명한 이수날의 팬심.그 목록에 권창훈까지 추가됐다. 어느덧 1년이 넘은 두 사람의 교제.그 사이 두 사람은 적극적으로 애정 공세를 펼치고 있다. 국가대표 경기 득점 후 이수날에게 보낸 권창훈의 하트.이수날 역시 하트로 보답했다. 잊을 만하면 올라오는 두 사람의 럽스타그램.수많은 솔로 팬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이수날의 눈에 제대로 씌인 콩깍지.적어도 이수날에겐 권창훈이 박보검이다

PL 내에서 압도적인 맨시티의 경기력.지난 시즌 역시 리버풀이 잘했음에도 맨시티가 너무 강했다.또 한 번 우승을 거머쥐며 PL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그럼에도 고민거리는 있었다.바로 이 '제수스털링' 듀오의 결정력이다. 유독 덕배 패스 받을 때마다 약해진 두 사람의 결정력.덕배 볼은 남아날 일이 없었다. 결국 올 여름 홀란드가 영입되며 나란히 추워진 두 사람의 입지.먼저 제수스가 맨시티와 작별을 선택했다. 아스날로 떠나며 새 출발을 알린 제수스.이어 스털링까지 첼시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앞두게 됐다. 그 과정에서 친정팀 리버풀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토트넘 선수들.하지만 그 못지 않게 세비야에도 슈퍼 스타들이 있었다.세비야 입국길부터 많은 팬들이 환영하러 공항을 찾았다. 특히 세비야에서 가장 인기 스타를 꼽자면 라키티치가 대표적이다.바르샤에서 수많은 업적을 달성하며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한국에 방문한 뒤 라키티치의 근본 인터뷰는 더욱 화제가 됐다.라키티치 역시 한국 방문 이후 놀랐던 팬들의 환영. 이에 라키티치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여기서 라키티치의 평소 마인드가 드러났다. "어떤 팬은 사진을 찍기 위해 10시간을 기다렸다고 하더라고요.

최근 축구계 OTT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쿠팡.토트넘 방한까지 성사시키며 큰 주목을 받았다.비단 토트넘 뿐 아니라 최근 쿠팡의 행보는 축구에 진심이다. K리그 온라인 독점 중계권을 따낸 건 시작에 불과하다.심지어 MLS까지 따내며 범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 방한 매치도 첫 경기부터 기대 이상의 퀄리티를 자랑했다.가장 눈에 띈 건 전광판 광고 화면이었다.쿠팡, 스퍼스, AIA 광고 정도만 확인할 수 있었던 광고판. 서버도 끊기는 일 없이 안정적으로 중계 화면을 송출했다.그 흔한 하프타임 광고마저 없었다. 대신 K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