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와 민첩성을 주무기로 샤흐타르에서 두각을 드러낸 무드릭.양발 사용 능력까지 갖춰 빅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특히 무드릭이 두각을 드러낸 건 지난 시즌부터다.우크라이나 리그 조기 종료 이전까지 전반기에서 보여준 맹활약.올 시즌 역시 챔스와 리그를 막론하고 맹활약이 이어졌다.당연히 이어진 유럽 빅리그 팀들의 관심.그중에서 가장 앞서나간 팀은 아스날이었다.작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벤치보다 아스날 주전이 낫다"고 밝힌 무드릭.아스날 이적을 원하는 듯한 뉘앙스를 계속해서 풍겨왔다.무드릭이 인스타에 올린 TV 화면 속 영상.그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완벽히 스텝업한 이강인.사실 스텝업을 넘어 이젠 독박 축구에 가깝다.마요르카 대부분 공격 찬스는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된다.이미 출전 시간도 팀에서 1위를 다투고 있는 상황.마요르카 공격 자체가 이강인을 거치지 않으면 돌아가질 않는다.오사수나전 역시 마찬가지였다.초반부터 이강인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빛을 발했다.전반적으로 잘 풀리지 않았던 마요르카의 공격.아예 슈팅처럼 날아오는 패스에도 이강인의 터치는 흔들리지 않았다.쉽지 않은 경기 속 고군분투한 이강인.그 와중에 상대 수비 틈을 뚫고 침투 각을 포착했다.하지만

한동안 맨유가 맨시티에 열세를 보였던 맨체스터 더비.이번 더비전은 달랐다.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를 달리며 맨시티를 몰아세웠다.그 결과 맨유가 거둔 2-1 승리.하지만 승리 과정에서 찝찝함도 남았다.브루노의 동점골 과정에서 문제가 된 래쉬포드 위치.명백한 오프사이드 위치라는 게 확인됐다.물론 볼터치를 하지 않았지만 관여했다고 보기엔 충분했다.하지만 주심은 이 장면을 오프사이드로 선언하진 않았다.맨시티 입장에선 충분히 억울할 수 있는 장면.펩 감독 역시 경기 후 인터뷰장에서 불만을 드러냈다.그러자 주심의 노옵사 판정을 과학적(

올 시즌 더욱 올라가고 있는 이강인의 주가.소속팀에 이어 월드컵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그러자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PL 팀들과 이적설이 발생하기도 했다.바이아웃이 있어 이강인과 팀 의사만 있어도 가능한 이적.다만 소속팀 감독은 이강인의 이적이 없을 것이라며 못박았다.마요르카 내에서 독보적인 이강인의 존재감.매 경기 날카로운 킥과 탈압박으로 마요르카 내에서 대체 불가 자원이 됐다.오사수나전에서도 매서운 킥 감각을 보여준 이강인.그 과정에서 뜻밖의 돌발 변수가 발생하기도 했다.상대와 경합 과정에서 이강인이 유도한 프리킥.순간적으로 상

주말 황금시간대에 열린 맨체스터 더비.한동안 맨시티가 우위를 점했지만 이번은 달랐다.텐 하흐 감독 부임 후 맨유가 확실하게 달라졌기 때문.실제로 전반 내내 팽팽한 흐름이 전개됐다.0-0으로 팽팽하게 맞서며 한 치 앞을 모르는 승부가 이어졌다.승부의 균형추를 깬 건 맨시티였다.그릴리쉬가 골문 앞 헤더로 마무리하며 오랜만에 몸값을 했다.그렇게 맨시티가 우위를 점하나 싶었던 순간.맨유가 기어코 동점골을 터트렸다.역습 과정에서 터진 브루노의 동점골.하지만 앞서 래쉬포드의 움직임이 문제가 될 수 있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했다.볼 전개 과정에

빅리그 입성과 동시에 시작된 김민재의 폭격.웬만해서 부진하는 경기를 찾아보기조차 어려웠다.한 달도 지나지 않아 일찌감치 나폴리 팬들의 신뢰감을 듬뿍 받았다.입단과 동시에 따낸 이달의 선수상.초반 반짝 활약도 아니었다.계속된 맹활약에 팀 역시 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인 상황.나폴리 팬들은 김민재를 향해 '철기둥'이라는 별명까지 부여했다.당연히 동료들에게도 누구보다 인정받고 있다.매 경기 나폴리 동료들에게 사랑받는 모습이 포착되곤 한다.특히 경기 후 뒷풀이 때마다 돋보이는 동료들과의 친목.확실히 축구 잘하면 어디서도 인정받는 법이다.

올 시즌 드디어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기 시작한 이강인.소속팀과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이 이어졌다.특히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은 국내 팬들을 감동시켰다.월드컵 이후에도 이강인의 맹활약은 이어지고 있다.코파델레이에 이어 리그 역시 이강인의 존재감이 독보적이다.지난 바야돌리드전에서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 투입된 상황.30분 남짓 되는 시간 이강인이 게임을 지배했다.계속해서 날카로운 킥으로 위협한 상대 골문.후반 추가시간 극장골 과정에서 프리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이강인의 맹활약에 불안한 건 마요르카다.계약 기간은 2025년

최근 1년은 조규성에게 잊을 수 없는 시기였다.K리그에서부터 차근차근 발전해 월드컵 무대까지.조규성 개인 입장에서 인생역전을 이뤄낸 해다.상무 입대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조규성의 성장.벌크업과 동시에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켰다.대표팀에서도 황의조의 부진과 맞물려 찾아온 기회.월드컵 무대 최고의 스타는 누가 뭐래도 조규성이었다.두 골과 더불어 눈부신 외모로 인한 스타성까지.유럽 구단들에서도 조규성에게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언급된 팀만 해도 안더레흐트, 페네르바체, 셀틱, 스타드 렌 등이다.일부 매체에선 PL 팀 에버튼, 리즈

북한 대표팀 공격수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했던 정대세.이른바 '인민 루니'라 불리며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다.실력적으로도 북한 선수들 중 가장 돋보였다.특히 인상을 남긴 건 2010 남아공 월드컵 때다.북한 대표팀의 월드컵 진출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본선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무엇보다 브라질을 상대로 멋진 활약을 펼친 정대세와 북한 대표팀.본선 무대에서 정대세의 눈물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2011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볼 수 없었던 북한 대표팀에서의 활약.사실 이 시기 정대세는 유럽 무대에서 제법 좋은 활약을 펼쳤다.독일

2019년 6월, 대한민국 축구팬들을 모두 놀라게 했던 사건이 있었다.바로 U-20 대표팀의 월드컵 결승 진출 소식.남자 축구 대표팀 역사상 FIFA 주관 세계 대회 첫 결승 진출이었다.과정 역시 극적이었다.내로라하는 강팀들을 극적으로 꺾고 일궈낸 쾌거였다.그 소식에 많은 팬들이 거리 응원 및 단체 관람을 준비했다.이에 발맞춰 영화관 메가박스 역시 재빠르게 나섰다.영화관에서 단체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판매한 것.주요 대회 때마다 종종 확인할 수 있었던 상품이었다.경기 시작 시간에 맞춰 경기 상영이 계획된 주요 메가박스 영화관.당시

바르샤 수비 역사에서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피케.푸욜의 뒤를 이어 바르샤에서 든든함을 책임졌다.그라운드 내 실력 뿐 아니라 구단을 위한 헌신까지 레전드의 모습 그 자체였다.하지만 피케도 이겨낼 수 없었던 세월의 한계.결국 지난 11월 그라운드와 이별을 고했다.심판에게 패드립으로 마무리한 고별전.피케다운 마무리 방식이었다.선수로는 흠잡을 데 없었던 피케의 커리어.하지만 선수 외적으로는 문제가 제법 있었다.여러 잡음과 사건 사고로 논란이 된 피케의 사생활.특히 전 여자친구와 일이 은퇴 후에도 입방아에 오르는 중이다.콜롬비아 출신 가수

매 경기 이어지고 있는 김민재의 도장깨기.이번 상대는 우승권 경쟁자이자 라이벌 유벤투스.또 한 번 김민재의 만만치 않은 도장깨기 상대가 등장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상황.부상 소식이 들려왔지만 빠르게 회복하며 역시나 선발 출전했다.유벤투스도 피해갈 수 없었던 김민재의 수비력.볼만 빼내는 태클로 초반부터 디 마리아 기강 잡기에 들어갔다.특히나 이번 경기에서도 김민재의 공격 능력이 돋보였다.정확한 롱패스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나폴리 공격 과정에서도 큰 힘이 되는 김민재의 발밑.시

현대 축구에서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풀백의 중요성.하물며 왼발잡이 풀백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맨시티가 멘디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한 이유다.무려 82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맨시티 뿐 아니라 수많은 빅클럽들이 멘디에게 관심을 보였다.당연히 멘디의 맨시티 생활은 장밋빛 미래가 예상됐다.하지만 입단과 동시에 이어진 장기 부상.복귀한 뒤에도 장점을 모두 잃어버리며 애매한 풀백이 됐다.결국 맨시티 팬들의 신뢰를 모두 잃어버린 상황.여기에 멘디가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렸다.미성년자 여성들까지 피해자로 포함된 대형 사건.모두 성 관련 범죄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마라도나의 삶.2020년 11월, 짧다면 짧았던 삶에 마침표를 찍었다.그렇게 마라도나가 하늘의 별이 된지도 2년이 훌쩍 넘어갔다.여러모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마라도나의 인생사.하지만 적어도 축구에 있어선 범접하지 못할 커리어를 쌓았다.그런 마라도나가 지난 1992년, 동아시아 축구를 언급했던 적이 있다.당시 월드컵 개최를 준비했던 동아시아 국가들.이를 두고 동아시아 축구의 전력이 상승할 거라는 예상이 돌았다.마라도나에게도 동아시아 축구의 전력 강화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실제로 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 맞붙기도

지난 시즌을 제외하면 매 시즌 생존왕의 면모를 뽐낸 인천 유나이티드.시즌 내내 강등 1순위에서 기적처럼 살아 돌아왔다.그 과정에서 에이스 무고사의 역할은 무시할 수 없었다.매번 팀의 주포로 인천을 살려낸 무고사.빗셀 고베로 떠난 뒤 인천 팬들이 가장 그리워하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과거 리그앙의 제안도 거부하고 선택한 인천 잔류.여러 조건이 맞아 빗셀 고베로 떠났지만 인천 팬들의 사랑은 여전하다.실력도 실력이지만 외적인 모습까지 완벽하다.외국인임에도 특출난 리더십.동료들을 모아 독려하는 모습까지 외국인 그 이상의 존재였다.그런가 하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체할 수 없었던 정우영의 존재감.신태용 감독 이후 벤투 감독 체제에서도 여전히 중용받았다.그럼에도 정우영을 향한 팬들의 호불호는 꾸준히 갈려왔다.분명 대표팀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하는 정우영의 강점은 확실하다.하지만 종종 팬들의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때로 투박한 플레이 탓에 팬들을 100% 만족시키진 못했다.대신 빠졌을 때 가장 티가 나는 선수 중 하나였다.정우영의 나이를 감안하면 가장 시급한 대체자.다른 선수를 넣으면 오히려 정우영의 존재감만 체감했다.꽤 오랫동안 대표팀에서 대체할 수 없었던 정우영 포지션.화려

2002 한일 월드컵은 아직도 국민들에게 뜨거운 기억으로 남아있다.대회 자체도 성공적으로 마쳤다.여러모로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게 된 대회였다.하지만 그와 별개로 시작 전 때아닌 논란이 터졌다.바로 한국의 개고기 식용 논란이었다.이를 두고 헤스키, 오웬, 제이미 래드냅, 프티 등 유명 선수들이 나섰다.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개고기 반대 서명에 앞장선 것.당시 서양인들에겐 이해할 수 없었던 한국의 문화.하지만 이 상황을 가만히 지켜보지 않았던 선수가 존재했다.놀랍게도 이 선수, 한국 혹은 동양인도 아닌 파라과이 출신이었다.주인공은

20대 초반부터 한결같았던 노안.겉으로 봤을 땐 산전수전 다 겪은 노장이었다.누구나 짐작하듯 로벤 이야기다.하지만 항상 생각보다 젊은 나이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그랬던 로벤도 결국 진짜 노장이 됐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은퇴 후 당연히 지도자 생활을 준비하는 줄만 알았던 로벤.그가 놀랍게도 2020년 6월, 현역 복귀를 결심했다.자신의 커리어 첫 시작을 알렸던 네덜란드 FC흐로닝언으로 복귀한 로벤.코로나 여파로 힘들어하는 친정팀을 돕기 위해 내린 선택이었다.복귀 전 몸상태를 체크한 결과 현역 때와 큰 차이가 없었던 상황.은퇴 선언을

올 겨울을 뜨겁게 달군 호날두의 이적 소식.맨유와 일찌감치 계약 해지를 발표한 호날두.무려 사우디 무대로 향하며 전세계 팬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연봉 역시 어마무시한 액수가 책정됐다.2년 6개월 동안 연 2,700억 원을 수령하며 또 한 번 팬들을 놀라게 했다.이제 메호대전은 더이상 보지 못하게 될 줄 알았던 상황.공교롭게 호날두의 비공식 데뷔전 상대가 PSG로 정해졌다.공식 경기는 아니지만 축구팬들의 구미를 당길 만한 메호대전.재밌는 건 공식 경기로도 메호대전 가능성이 생겼단 사실이다.월드컵 우승 이후 소속팀으로 돌아온 메시.

연이은 부상자 발생으로 첼시에게 찾아온 위기.주축 선수가 대거 부상으로 빠지며 순위도 10위권까지 떨어졌다.그러자 올 겨울 첼시가 깜짝 임대 영입을 시도했다.6개월 단기 임대로 AT마드리드에서 데려온 특급 공격수 펠릭스.임대료만 147억 수준에 연봉도 전액 보조.리그 베스트급 퍼포먼스를 보여야 할 수준의 금액이다.오버페이 논란도 있었지만 결국 실력으로 보여주면 될 일.풀럼전에서 곧장 데뷔전을 치르며 펠릭스는 임대료 가치를 증명했다.전반 내내 첼시 공격진에서 유일하게 돋보인 펠릭스의 퍼포먼스.답답한 공격 전개 속에서도 펠릭스의 폭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