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아시안게임은 손흥민의 합류로 전국민적 관심을 모았다.결국 금메달까지 달성하며 해피 엔딩으로 끝났던 당시의 기억. 하지만 송범근 골키퍼에겐 아쉬움이 가득한 대회였다.대회 과정에서 종종 발생한 실수로 팬들의 비판에 직면했다. 결국 이후 팬들 사이엔 실수가 잦은 골키퍼라는 이미지가 박혔다.하지만 그 시련에도 불구하고 K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우뚝 성장한 송범근.K리그 우승팀 주전 골키퍼라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2년 연속 전경기 풀타임 출전.이도 모자라 출전 시간 대비 최소 실점까지 기록했다.그리고 이 활약상은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코로나 사태로 간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대표팀.하지만 수비 라인은 제법 공백이 발생했다. 특히 부동의 주전 수비수였던 김영권의 공백은 크다.김민재와 함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던 김영권. 두 선수 모두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국가대표 합류가 불발됐다.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에 더욱 아쉬운 두 사람의 공백. 사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전까지만 해도 현재 김영권의 입지는 상상하기 힘들었다.월드컵 맹활약으로 국민 까방권을 소환했던 김영권. 불과 월드컵 전까지만 해도 김영권은 국민 욕받이였다.잦은 실수와 관중 소리 발언 등으로 대중들에게 제대로 찍

얼마 전 은퇴를 선언한 이동국.리그와 FA컵 모두 정상에 서며 최고의 마지막을 맞이했다. 이동국의 은퇴 소식은 대중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국가대표 인지도 뿐 아니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의 모습도 무시할 수 없다. 무엇보다 각자 개성이 다른 5남매의 모습.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대박이는 물론이고 설아, 수아 쌍둥이까지.특히 남달랐던 설아의 운동신경은 최근에도 화제가 됐다. 확실히 피는 못 속인다는 걸 증명한 수아의 아크로바틱함.가만히 서있는 것보다 거꾸로 있는 게 더 편해보일 정도. 그런가 하면 언니 재아는 아예 테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박주호 가족.와이프 안나 뿐 아니라 나은이와 건후의 매력에 많은 팬들이 빠졌다. 심지어 박주호는 2019 KBS 연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그 사이 소속팀 울산의 아쉬운 준우승은... (읍읍...) 아무튼 슈돌을 통해 전국민적 인지도를 쌓게 된 박주호 가족.나은이 뿐 아니라 건후까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향후 건후에겐 남모를 고민이 다가올 예정이다.바로 한국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군대. 다만 어머니 안나의 경우 국적이 스위스다.상황에 따라 스위스 국적을 택할 수도 있다는 뜻.

최근 새로운 도전에 나선 안정환과 이을용.다름아닌 피온에 도전하며 대회 출전까지 노리고 있다. 대회 출전을 위해 김병지, 조원희 등 함께 출전할 동료를 모집하던 상황.최근 3:3 축구 대결을 위해 다양한 인물들이 모였다. 한창 치열하게 진행되던 게임.절체절명의 순간 게임 속 이운재 골키퍼가 결정적 선방을 선보였다. 그러자 나도 모르게 "역시 이운재!"라며 외친 곽민선 아나운서.문제는 바로 옆에 김병지가 있었다는 사실. 이를 말없이 지켜보는 김병지.그윽한 눈빛에서 느껴지는 슬픔. 나도 모르게 본심이 나온 곽민선 아나운서.그와 동시에

대한민국 야구 레전드 박찬호.하지만 이 형님께 한 번 잘못 잡히면 그날로 끝이다. IMF 시절부터 시작하면 다행이다.자칫 어린 시절부터 대화가 시작될 경우 각오 단단히 해야 한다. 그런 박찬호가 최근 한 스포츠 예능을 시작했다.시작부터 범상치 않다. 이번엔 필라델피아 시절부터 시작한 박찬호의 야구 이야기.그런데 왜 갑자기 야구 이야기를 하냐고?그 옆에 있던 인물이 바로... 박찬호 못지 않은 투머치 토커이자 축구 레전드 이영표였기 때문.그리고 뒷자리에 앉은 야전삽 짱ㅈ.... 아니 오마이걸 승희. 정체된 도로, 끝없는 그들의 토크

최근 '뭉쳐야 찬다'에 이어 새로운 축구 예능이 떴다.이번 컨셉은 뭉찬과 또 다르다.바로 2002 전설 안정환과 이을용의 피온 도전기. 승부욕 하나면 저리가라 할 두 사람의 생소한 게임 도전기.좀만 수틀리면 바로 을용타 날아갈 수 있다. 시작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두 사람의 도전.하지만 아직 초보라 갈 길이 태산이다.최근 그런 이을용을 위해 한 수 가르쳐준 사람이 있었다. 다름아닌 이을용의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두 사람 모두 축구선수로 활동 중이다. 첫째 아들 이태석의 경우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촉망받는 재능이다.둘째

코로나 사태로 한동안 볼 수 없었던 대표팀의 국가대항전.드디어 오는 A매치 기간을 통해 돌아오게 됐다.성인 대표팀은 멕시코와 카타르가 대진 상대로 정해졌다. 가용 가능한 유럽파도 모두 총출동할 예정.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등 최정예 멤버가 모두 소집됐다.간만에 보는 베스트 라인업 구성에 많은 팬들의 기대감이 모이는 중이다. 그리고 성인 대표팀 뿐 아니라 올림픽 대표팀 역시 국가대항전을 앞두고 있다.이집트 U-23 친선대회에 참가하는 올림픽 팀.김학범 감독 역시 사실상 최정예 멤버를 발표했다. 성인 대표팀에 양보한 이강인을 제외하면

어느덧 22년도 더 된 1998 프랑스 월드컵.워낙 시간이 지났고, 당시를 기억한다면 곧바로 아재 인증하는 거다. 이때를 기억하지 못하는 브로들이 대다수일 터.사실 당시 월드컵을 앞두고 국민들의 기대감은 상당했다. 심지어 16강까지도 바라봤던 당시의 기억.하지만 돌아온 건 네덜란드전 0-5 대패.그리고 차범근 감독의 씁쓸한 경질이었다. 다시 한 번 세계의 높은 벽을 체감했다.하지만 앞서 말했던 대로 월드컵 직전 우리는 기대감에 들떴다.월드컵을 앞두고 진행됐던 조 추첨.분명 만만치 않은 팀들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이게 웬 걸.오히려

유럽 무대에서 제법 잔뼈가 굵었던 박주호.아쉬움은 있었지만 도르트문트 진출 자체로 충분히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박주호가 대중적 관심을 끈 건 국내 무대로 복귀한 이후다.'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뒤 전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이미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알려졌던 와이프 안나의 미모.하지만 슈돌 출연 이후 공개된 건나블리. 이들의 귀여움은 상상을 초월했다."인생은 박주호처럼"이라는 명제가 절로 튀어나왔다. 그리고 지난 1월, 박주호 가족에 또 한 번의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바로 셋째이자 건나블리 동생이 태어난 것. 많은

1997년, 대학축구연맹 결승전이 열렸을 때였다.디펜딩 챔피언 홍익대를 상대하게 된 아주대. 하지만 아주대에는 큰 고민거리가 있었다.결승전을 앞두고 핵심 공격수의 출전이 불투명했던 것. 당시 그 공격수는 이탈리아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하고 있었다.한국 대표로 참가해 준우승을 했던 그 공격수.무려 이 대회에서 MVP까지 따냈다. 그 사이 아주대는 결승전에 올랐고...이 선수는 곧바로 귀국과 동시에 결승전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 한국까지 오자마자 경기에 나선다? 그것도 결승전을?시차 적응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실적

누가 뭐래도 박지성은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선수였다.그를 시작으로 한국 선수들의 EPL 진출 러쉬가 이어졌다. 해외 축구의 아버지라 불리는 박지성.그의 맨유 진출을 기점으로 국내에서 해외 축구 인기도 덩달아 높아졌다. 무엇보다 당시 맨유는 전 유럽에서도 최고의 포스를 자랑하던 팀.그 사이에서도 박지성은 제몫을 다했다. 새벽이면 언제나 박지성의 존재로 뜨거웠던 당시의 기억.당장 기억나는 맨유에서의 명경기만 해도 여럿 된다. 하지만 해외축구 활약 그 이상으로 박지성은 국가대표에서 헌신을 다했다.맨유와 달리 국가대표에선 에이스라는 막중한

축구계까지 영향을 미쳤던 코로나 여파.그 사이 유럽 주요 리그는 시즌이 중단되기도 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팀 일정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이 내년으로 미뤄진 상황. 결국 오랫동안 대표팀 소집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그 사이 벤투가 우리 대표팀 감독이라는 사실도 까먹었다. 종종 K리그 직관 모습으로 상기된 벤투 감독의 존재감.그렇게 내년이 돼서야 대표팀 경기를 보지 않을까 싶었다. 그러자 최근 잡혔던 이벤트 매치.성인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간 2번의 맞대결로 간만에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정식 경기는 아

코로나 사태로 미뤄진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오랫동안 국가대표 소집 역시 진행되지 않았다. 결국 국가대항전 대신 성사된 성인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맞대결.지난 1차전에선 올림픽 대표팀이 예상 밖 선전을 보였다.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며 완성에 가까웠던 조직력.성인 대표팀을 상대로 훌륭한 경기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2차전에선 달랐다.지난 1차전 역시 결과와 별개로 선방 쇼를 펼쳤던 조현우.오늘은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초반부터 올림픽 대표팀 조규성의 헤더를 가볍게 막아낸 조현우.몸이 풀린 조현우는 완전

어느덧 4화까지 공개된 가짜사나이 시즌2.자세한 이야기는 스포가 될 수 있기에 생략한다. 무엇보다 구보 내내 모두의 귓가를 자극한 한마디가 있다."시원한 아이스 커피 먹고 퇴교하자~" 수면 부족, 극한의 훈련, 탈진 상태에서 너무도 가혹했던 한마디.눈앞에 보이지만 먹지 못하는 아이스 커피.최근 김병지가 당시 심정을 공개했다. 알면서도 당한다는 느낌.보는 시청자들에게도 그 마음은 고스란히 전해졌다. 당연히 마시지 못할 거란 건 누구나 알고 있다.그래서 가혹했던 아이스 커피의 유혹. 3화부터 4화에 이르기까지 아이스커피는 꾸준히 등장했

최근 가짜사나이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미 시즌 1에서 메가 히트를 쳤던 가짜사나이. 시즌 2 역시 수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중이다.극장판 상영까지 예정되며 기대감은 고조되는 상황. 그 와중에 이미 3화까지 방영되며 그야말로 충격을 안겼다.상상 이상의 훈련 강도, 그 과정에서 발생한 퇴소자.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한 참가자의 의지는 놀라운 수준이었다.주인공은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김병지. 50세가 넘은 나이에도 남다른 체력과 리더십으로 놀라움을 안겼다.국가대표로 한 분야의 최고를 찍었던 이유가 제대로 드러났다. 김병

올 시즌 K리그에 역대급 유망주가 등장했다.2018 시즌,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K리그 도전장을 내민 이 선수. 3년차가 되는 올 시즌 K리그 팬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주인공은 99년생 윙어 송민규. 당돌한 자신감과 저돌적인 돌파력, 그리고 공간 창출 능력까지.게다가 득점력까지 갖춰 만능 윙어로 평가받고 있다.이 활약을 인정받아 최근 국가대표 팀과의 이벤트 매치에도 승선했다. 올림픽 대표팀으로 선발됐지만 사실 성인 대표팀 승선 가능성도 있었다.당초 벤투 감독은 성인 대표팀으로 차출을 원했기 때문.김학범 감독과 협의 끝에 올

코로나 여파로 계속해 미뤄진 월드컵 예선.결국 내년으로 미뤄지며 한동안 국가대표 경기도 볼 수 없었다. 그 사이 존재조차 까먹었던 벤투 감독.K리그 직관을 다니며 옥석을 찾는 데 집중했다. 그리고 드디어 소집된 국가대표 팀.정식 경기는 아니었지만 이벤트 매치로 드디어 반가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모두 국내파로만 구성된 양 팀의 소집 명단.주력 선수들은 빠졌지만 국가대표 팀의 우세가 점쳐졌다. 실제로 전반 이른 시간 성인 대표팀 이주용의 선제골이 나왔다.비교적 쉬운 경기가 예상됐던 성인 대표팀. 하지만 올림픽 대표팀의 조직력은 무서

축구선수에게 마지막 경기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하물며 영예로운 국가대표 자리를 마감한 경기라면 말할 것도 없다. 국가대표로 36경기에 나섰던 조원희 역시 마찬가지였다.2009년, 세르비아와 평가전에 선발 출전했던 조원희.이 경기는 조원희의 국가대표 마지막 경기가 됐다. 문제는 조원희 자신도 몰랐던 마지막 경기였다는 사실.당시 조원희는 내내 부진한 경기력으로 전반 35분 만에 교체되는 설움을 맛봤다.팀도 0-1로 패하며 당시 27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마감했다. 이후 남아공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탈락했던 조원희.결국 세르비아

가짜사나이 시즌 2가 공개된 후 반응이 뜨겁다.어마어마한 훈련 강도에 내 숨이 다 막힐 정도. 출연진들도 꽤나 관심을 모았다.유명 유튜버들이 대거 출연하며 더 관심을 모았던 시즌 2. 특히 축구 팬들에겐 김병지의 출연 사실이 관심을 모았다.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하며 남다른 자기관리를 선보였던 김병지.이는 면접 과정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렇게 무려 51세, 최연장자의 나이로 합격하며 도전에 나섰다.그리고 1화에서 드러난 장면은 그야말로 놀라웠다. 힘든 와중에도 벨트가 고장난 동료를 챙기는 리더십.김병지라는 사람에 대해서까지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