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더 브라위너, 2800억 포기한 이유는?

2024-12-15     싸커

 

케빈 더 브라위너(32)가 가족을 위해 무려 2828억 원을 포기했습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4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구단 측에서 아직 계약 연장 의사를 전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맨시티 레전드로 불리는 더 브라위너는 2015년 합류 이후 396경기에서 104골, 171도움을 기록하며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2022-23 시즌,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잉글랜드 클럽으로서는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더 브라위너는 30대 중반에 접어들며 출전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수의 클럽이 그의 행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유럽 외 지역 리그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SPL)보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의 이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의 생활 환경을 중시하며, 사우디의 천문학적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주급 100만 파운드(약 18억 원), 3년 계약 총액 1억 5,600만 파운드(약 2,828억 원)의 제안을 받았지만, 가족의 교육과 거주 조건 등을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습니다.

맨시티와의 계약 연장 협상 여부와 더 브라위너의 최종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