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침몰하는 울버햄튼 탈출? "여전히 관심 많아"

2024-12-12     풋볼

황희찬은 이번 시즌 울버햄튼의 부진 속에서도 여전히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리그의 명문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약 2500만 유로(약 380억 원)를 제안했으나, 울버햄튼이 이를 거절하며 그의 잔류를 강력히 원했던 일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울버햄튼이 여름에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가 제시한 2500만 유로(약 380억 원) 제안을 거부하고 매각 불가 선언을 했던 황희찬은 여러 클럽들의 2025년 영입 명단에 계속 이름을 올렸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게리 오닐 감독 체제에서 복잡한 상황에 처해 있다. 황희찬에 대한 여러 관심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울버햄튼은 리그 최하위권(19위)으로 추락하며 강등 위기에 직면했고, 황희찬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13골 4도움으로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두 차례 선발 출전했으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출전 시간도 제한적입니다. 특히 10월 요르단과의 A매치에서 부상 이후 더욱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습니다.

게리 오닐 감독 체제에서 황희찬은 벤치 자원으로 밀려난 상황이며, 새로운 공격 조합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오닐 감독은 황희찬을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수준에 부합하는 선수로 평가하며, 그를 붙잡고 싶어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황희찬의 상황 변화로 인해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차 제기되고 있습니다. 울버햄튼의 부진한 성적은 감독 거취에 대한 의문까지 더하고 있으며, 이는 팀 내 분위기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황희찬이 계속해서 울버햄튼에 남을지, 아니면 새롭게 커리어를 전환할 기회를 잡을지는 앞으로의 이적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중요한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