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이 사람이 축협 회장 선거에 나온다고?
2024-12-03 싸커
신문선 전 해설위원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며 정몽규, 허정무와 경쟁합니다.
신문선 측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대한축구협회 개혁과 정부와의 관계 회복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신문선 전 위원은 선수 시절 대우 축구단과 유공 코끼리에서 활약하며 K리그 첫 도움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은퇴 후에는 축구 해설가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또한 대한축구협회 이사와 시민구단 성남FC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행정가로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도 도전했으나 낙선한 이력이 있습니다.
신문선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행정으로 협회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 결과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통해 정부와의 관계를 복구하고, 축구계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천안축구센터와 관련된 정부 지원금 문제에 대해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축구협회의 본부 이전 계획에 대해서는 “현 종로구 축구회관을 계속 본부로 활용하겠다”며 이전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이 이미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정몽규 현 회장 역시 4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