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 도전하는 일본, 8강에서 스페인 만났다!

2024 파리 올림픽 축구 대회에서 8강 대진표가 확정되었습니다.

아쉽게도,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합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팀은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배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고, 이로 인해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이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것입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구기 종목에서 한국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축구, 농구, 배구, 하키, 럭비, 수구, 핸드볼 등 7개 구기 종목 중 핸드볼만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이는 48년 만에 하계 올림픽에서 200명 이하의 출전자를 기록한 것입니다.

한편, 8강전에서는 일본이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진출해 스페인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은 올림픽 축구 역사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한 강호이며, 최근에는 UEFA 유로 2024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일본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와일드 카드를 사용하지 않은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23세 이상 선수 3명을 팀에 포함할 수 있는 규정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올림픽 16개 팀 중 유일합니다.

스페인은 조별 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고, 일본은 조별 리그 3전 전승으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 두 팀은 8월 3일(토) 0시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4강 진출을 놓고 경기를 펼칠 예정입니다.